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대표가 오는 10일 청와대에서 양자 회동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청와대 관계자는 8일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이번주 토요일(10일) 대통령과 박 전 대표가 청와대에서 만나기로 했다며 의제는 따로 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이 박 전 대표에 단독회동을 제의해 박 전 대표가 이를 수용했다고 전하고, 이번 회동은 당선자 시절이후 처음 있는 일로 두 사람이 사전에 입장을 조율 하지 않고 만나 모든 현안 논의 예정이라고 보도했다.이 대통령과 박 전 대표의 회동은 박 대표가 호주 방문을 떠나는 일요일전에 이뤄져야 한다는 게 청와대의 인식이어서, 내일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두 사람의 회동은 지난 1월23일 당선자 시절 이후 처음이다.핵심 관계자들은, 두 사람이 사전에 입장조율을 하지 않고 만나 현안을 모두 논의할 방침이라고 전해 전반적인 국정운영 협조 문제와 함께 친박 인사들의 복당문제도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이 대통령은 지난달 22일과 24일 두 차례 회동을 제안했지만, 메시지 전달 과정의 실책 등이 겹쳐 회동이 성사되지 않았다고 또 다른 여권 관계자도 확인했다.양자회동 일정이 잡힌 뒤, 박 전 대표는 오늘 어버
검찰은 서민을 농락하고 국가기관과 정부정책에 대한 불신을 조장하는 인터넷상 악성 유언비어를 살포하거나 사이버 폭력을 감행한 인사에 대해 모든 수단을 총 동원 강력 대처하기로 했다.검찰, 사이버폭력에 엄정 대처 대검찰청은 7일 임채진 검찰총장 주재로 강력전담 또는 마약조직범죄 부장검사 3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민생침해사범 전담부장검사회의를 열고 3대 민생침해사범 근절대책을 논의했다. 임 총장은 국민이 출처도 불명한 괴담에 혼란을 겪거나, 국가 미래가 조직적이고 악의적인 유언비어에 발목 잡히는 일이 없도록 사이버폭력 척결에 검찰역량을 집중해 서로 믿을 수 있는 신뢰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최근 연이어 발생한 납치ㆍ성폭력 등 강력범죄로부터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불신을 조장하는 사이버폭력과 보이스피싱 등 신뢰저해 사범 척결을 위한 총력대응체제 구축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마련됐다.사안 중하거나 재범 위험성 인정되면 사법처리검찰은 인터넷상에서 악성댓글 수준을 넘어 개인신상정보를 공개하는 사이버폭력이 일어나는데다 최근 정부정책에 대한 왜곡된 의견ㆍ정보를 인터넷에 유포시켜 공공기관 홈페이지를 마비시키는 사이버테러까지 발생함에 따라 집중 단속이 필
전국학생행진 소속 대학생 등 10여 명은 6일 오전 서울 청계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한미FTA 협상 선결조건인 미국산 쇠고기 수입 조치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국민들 우려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이들은 정부가 미국산 쇠고기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해도 국민들의 우려는 가라앉지는 않을 것이라며 쇠고기 개방을 약속한 현정부와 FTA 협상을 진행했던 노 정부 모두가 이번 사태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 대통령과 노 전 대통령의 얼굴이 그려진 탈을 쓰고 대학생에게 미국산 쇠고기를 받으라고 강요하는 퍼포먼스도 벌였다. 청계광장에는 연일 이명박 정부가 추진하는 광우병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5월 2일부터 시작된 촛불집회는 매일 2만여 명 가까운 인파가 모여드는 대규모 집회로 발전되었으며, 남녀노소를 가릴 것 없이 한 목소리로 이명박 정부를 규탄하고 있다. 정부에 대한 민심이반, 심각한 지경 이르러게다가 한 포털사이트의 이명박 탄핵을 위한 서명운동에서는 110만 명이나 참여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 분노는 단지 광우병 쇠고기 수입에만 한정되어 있지는 않다.대운하, 건강보험 민영화, 0교시 수업 등 학교 자율화 정책 등 요
박근혜 전 대표가 6일 국회 본회의장을 들어서기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 협상이 대단히 잘못됐고 필요하면 재협상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부 협상 무조건 받아들여라 식박 전 대표는 협상 전과 후에 정부의 그 자세 태도에 문제가 있다 생각한다며 국민 입장에선 있을 수 있는 문제를 걱정하는 것이다. 걱정하는데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해결할 방법이 재협상 말고 없다면 재협상도 해야 한다. 그러나 특별법 제정은 적절치 못한 것같다며 문제는 정부가 협상에 대해 국민들과 교감을 갖지 못했다. 무조건 받아들여라는 식이라며 비난했다. 국민들 납득, 안심할 수 있는 대책 내놔야박 전 대표는 한나라당도 얼마전만해도 쇠고기 뼈조각만 갖고도 염격한 잣대로 반대했었다. 그런데 갑자기 입장을 바꾸니까 국민들이 걱정할 수 밖에 없지 않느냐라며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고 안심할 수 있는 대책을 내놔야 한다고 했다.그는 국민의 건강이나 안전이나 생명보다 더 중요한 게 없는데 이런 중요한 문제에 대해서 협상 전에 정부가 국민하고 충분한 교감을 갖지 못했고, 국민의 최대 관심사에 대해서 물어볼 수 있고 공청회를 가질 수가 있는데 그런 것도 없었다고
쇠고기 수입개방에 따른 광우병 우려가 점차 확산되면서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30%대 수준으로 떨어져 청와대가 고심하고 있다. 李 대통령 지지율, 30%대로 하락해 청와대는 여론악화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쇠고기 개방에 따른 광우병 논란으로 인터넷 여론과 촛불집회 등 민심 동향이 심상치 않다고 판단, 이와 관련 다각적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청와대는 오는 7일 국회에서 열리는 쇠고기 협상 청문회에 앞서 신문 광고 등 언론을 통해 광우병 불안감을 해소시키는 한편, 각 부처가 인터넷을 통해도 광우병 괴담에 적극 대응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여론.촛불집회, 민심 동향 심상치 않아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지지도가 취임 이후 처음으로 30%대 수준으로 떨어졌다. 리얼미터가 지난달 29~30일 성인 7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응답은 35.1%에 그쳐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처럼 지지율이 하락한 것은 최근 청와대 비서진들의 재산공개 파문과 함께 최근 미국산 쇠고기 수입개방에 따른 광우병 우려가 커지면서 여론악화에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 전문가
광우병 우려가 국민들 사이에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여당은 광우병 공포가 근거 없다고 해명하며 나서고 있지만, 미국산 쇠고기 전면 개방으로 광우병 안전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광우병 소 몰아내라 촛불 반대 집회야권과 시민단체들은 이명박 정부를 비난하고 있는 가운데 MB 탄핵을 위한 범국민운동본부 주최로 2일 오후 청계천광장에는 1만여명이 모여 반대 촛불 집회가 열렸다.인터넷에서는 이명박 대통령 탄핵서명에 70만 여명이 참여하는 등, 방송 언론들도 광우병에 대해 서로 다른 보도를 하고 있고 특히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광우병 우려에 대한 판단이 엇갈리고 있어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2일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와 정례회동을 갖고 쇠고기 전면 개방과 관련 이 문제를 정치논리로 접근, 사회불안을 증폭시켜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정 장관, 쇠고기 통해 광우병 걸릴 가능성 희박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은 광우병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 그렇게 말할 수 없다며 안전성이 확보된 미국산 쇠고기를 통해 인간 광우병에 걸릴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고 말했다.정 장관은 또 미국의 지위가 광우병 위험지역으로 바뀌거나, OIE의 기준이 변경되지 않
대한주택공사가 주택을 일반분양하면서 분양원가 대비 30%가 넘는 폭리를 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분양가상한제 적용 아파트 수익률보다 3~4배 높은 수준이어서 또다시 논란의 대상이 될 전망이다. 분양 원가 자료 믿을수 없어 주공은 지난해 법원의 판결에 따라 29일 고양 풍동 2ㆍ3지구와 화성 봉담 5ㆍ6지구의 분양아파트 원가를 공개했다. 주택공사 자료에 따르면 이들 4개 단지 2886가구의 전체 분양원가는 4591억원이고 분양가격은 5368억원으로 조사됐다. 모두 777억원의 분양수익을 낸 것이다.고양풍동 2지구에서의 분양원가는 1310억원인데 비해 분양가격은 이보다 38.2% 높은 1810억원에 달했다. 3지구에서는 원가가 636억원, 분양가격이 784억원으로 수익은 148억원(23.3%)이었다.화성 봉담지구 5ㆍ6지구 1616가구의 분양원가는 2645억원이었지만 분양가격은 129억원이 많은 2774억원에 달했고 5지구 분양원가 역시 1420억원이었으나 분양가격은 이보다 161억원 높은 1581억원으로 밝혀졌다. 6지구는 분양원가 1225억원, 분양가격은 1193억원으로 주공은 32억의 수익을 챙긴 것이다.발생 수익, 국민임대 주거복지 재투입주택공사는 이
오세훈 서울시장과 서울지역 한나라당 당선자들은 28일 18대 총선 이후 논란이 일고 있는 뉴타운 문제를 당정협의를 통해 원만하게 해결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오는 5월 6일 첫 당정회의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추가 지정, 다른 입장 갈등 재연오 시장과 한나라당 `뉴타운 긴급대책 소위원회 소속 당선자 4명은 1시간 가량의 면담이 끝난 뒤 서울시 신 대변인은 오 시장과 당선자들은 강남북 균형발전과 비강남권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재정비촉진사업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말했다.신 대변인은 또 서울시와 한나라당이 협의체를 구성하지는 않고 사안이 있을 때마다 논의할 것이며, 5월6일 공식 당정회의에서 이 문제가 논의될 것이라면서 추가 지정 여부와 시기를 검토,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날 회동에서 오 시장과 서울지역 당선자들은 뉴타운 문제를 당정협의를 통해 해결하기로 원칙적 합의는 했으나 추가 지정 문제 등 관련 사안에 대해 서로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어 갈등이 재연될 가능성이 있다.민주당, 뉴타운 관련 당선자 고발또한 통합민주당이 뉴타운 관련 당선자들을 검찰에 고발함으로써 이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않으면 사법적 처리될 위험성이 있어 이에 따라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25일 친박연대, 무소속연대 등 측근들의 복당문제와 관련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박 전 대표측은 24일 많은 분들이 박 전 대표의 복당 문제에 궁금해 하시는 것 같다며 25일 오전 11시에 기자 간담회를 갖고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박 전 대표는 친박 당선인들의 조건 없는 일괄복당을 주장한 후 줄곧 침묵을 지켜왔으며, 당선인 워크숍 및 청와대 만찬에도 불참했다. 그러나 25일 의정활동을 시작하기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여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표는 총선 이후 처음 여는 기자간담회에서 친박 당선인들의 복당문제 및 친박연대의 비례대표 문제, 이 대통령과의 면담 등 최근 정치현안에 대해 어떤 카드를 들고 나오느냐에 따라 한나라당 내부는 크게 소용돌이 칠 전망이다. 박 전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지도부와 갈등 양상을 빚어온 복당 문제와 관련한 입장을 거듭 확인하고, 당청이 요구를 수용치 않고 있는 데 대한 비난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최근 논란을 빚고있는 친박연대 당선자에 대한 검찰 수사 등 현안에 대해서도 일정한 입장 정리가 있을 가능성이 높아 박 전대표의 행보에 정치권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
4.9총선 열기가 식기도 전에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공석이 된 자치단체장과 도의원 등을 선출하는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어 또 다시 6.4 재보궐 선거로 인한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해당자 보궐선거 비용 부담 촉구그러나 각 지방 재.보궐선거는 개인의 정치적 포부나 정당의 당리당략에 의해 중도사퇴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 악순환되는 현실의 선거법 규정에 한 시민단체는 4.9 총선을 위해 의원직을 사퇴한 시의원들을 상대로 보궐선거 비용 부담을 촉구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천안아산경실련은 성명을 내고 총선에 출마하려고 선출직을 중도사퇴한 천안 기초의원 2명과 소속정당은 시민과의 약속을 저버린 도의적.경제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들은 시의원 2명의 중도사퇴로 인해 보궐선거를 관리하는데 천안시가 부담해야 할 직접비용만 8억 원이 넘는다며 전액 혈세인 이 돈으로 취약계층 초등학생 2352명에 1년 동안 무상급식을 할 수 있으며, 저소득층 530가구의 주거복지환경을 개선할 수 있다고 밝혔다.재.보선 원인 제공자 경제적 책임 져야특히 잦은 재.보궐선거는 시민들의 정치불신을 야기해 풀뿌리 민주주의 근간을 위협하고 있다며 역대 최저를 기록한 이번 총선투표율이 그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