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은행연합회는 28일 다음달 1일부터 영업시간을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 이었던 것을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로 변경하기로 한 것으로 밝혔다.그러나 SC제일은행은 기존 시간을 유지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SC제일은행측은 영업시간 변경이 은행의 영업력과 상관관계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단 일부 지점에 한하여 고객의 불편이 없도록 시간을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영업시간의 변경에 따라 자동화기기의 무료인출 시간도 변경될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국민은행 등 일부 은행이 현재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의 무료 인출 시간을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로 30분 연장할 것으로 알려졌다.은행연합회의 이같은 결정으로 인하여 저축은행들도 영업시간을 변경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축은행 중앙회는 모든 저축은행의 영업점 개점시간을 오전 9시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일본 선수들의 연습방해로 어려움을 호소했던 피겨요정 김연아(19세 고려대 재학)가 쇼트프로그램에서 세계최고 점수를 경신하며 1위에 올라섰다.28일 미국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국제피겨연맹 세계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 여자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김연아는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72.24의 기존 기록을 3.88이나 경신한 76.12점을 기록하며 피겨 퀸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반면 라이벌인 일본의 아사다 마오 선수는 점프에서 결정적인 실수를 범해 66.09점으로 3위에 그치는 부진을 보였고 일본의 안도 미키가 4위를 기록하는 등 김연아 선수에 비해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2위는 조아니 로세트 선수가 차지했으며 김연아 선수와는 8.22점의 점수차를 보이고 있어 쇼트프로그램에 이어 진행될 프리스케이팅에서도 김연아 선수는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있다.총 54명 중 52번째로 출전한 김연아 선수는 스테이플스센터를 찾은 모든 이들을 압도하는 연기를 보여 주었으며, 생상의 ‘죽음의 무도’(Danse Macabre)에 맞춘 연기의 선율은 천상의 선녀를 보는 듯한 강한 인상을 남겼다.2분 40여초간 강한 인상을 남긴 김연아 선수의 연기에 전원 기립로 환호 했으며, 점수가 발
북한이 “인공위성 광명 2호” 라고 주장하고 있는 미사일을 발사하기 위해 발사대에 장착한 것으로 전해지자 미국은 물론 일본도 비상사태에 돌입하며, 격추할 것임을 시사하고 있어 한반도에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다.북한이 인공위성이라고 주장하는 미사일을 다음달 4일부터 8일 사이에 발사할 것이라고 세계에 공언한 이후 발사대에 미사일을 장착하자 미국은 물론 일본과 우리 정부도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현재 미국과 일본이 각각 2대의 이지스함을 동해에 파견한 상태로 언제든지 요격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으며 우리군도 7600t급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을 동해로 급파시켜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응하고 있다.동해에 급파된 세종대왕함은 SPY-ID(V) 레이더 등으로 구성된 이지스 전투체계를 탑재, 1000km의 육-해-공중 표적을 동시에 탐지 및 추적할 수 있는 이지스 구축함으로 7600t급 함이다.국방부 원태재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북한의 발사는 유엔 결의를 명백히 위반하는 것으로 즉시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에 유감을 표명했다.또한 “우리 군은 확고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바탕으로 북한의 발사 준비와 관련한 모든 활동을 24시간 감시하는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이명박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26일 청와대는 “이명박 대통령이 다음달 2일 개최되는 제2차 G-20 런던 정상회의 중 미국 오바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양국 정상들은 전화 통화로만 대화한 적이 있지만 직접 만나는 것은 처음으로 양국간 현안에 대안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이번에 이루어질 양국 정상회담은 약 30여분간의 ‘약식 회담’ 형식으로 이명박 대통령은 한미동맹, 북한문제 등 양국관계 발전방안과 한반도 정세를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한반도를 둘러싸고 있는 긴장을 완화할 수 있는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김현수 기자/ksatan68@paran.com
한나라당과 정부를 견제해야 한다며 통합과 단결을 주장하던 민주당 정세균 대표와 정동영 전 장관의 24일 회동이 결국 파국으로 치달아 민주당의 앞날과 4.29 재선에 대한 예측을 불허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24일 회동에서 양측간 합의점을 돌출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은 있었지만 현실로 다가서자 민주당은 물론 정동영 전 장관측의 당혹감은 극을 향해 치닫고 있다.정세균 대표와 정동영 전 장관은 24일 회동을 통해 네가지 안건에는 합의를 했지만 재보선과 관련된 사항에 대하여 전적인 합의에는 불일치함으로 인하여 당내에 불거진 불란의 불씨는 여전히 시한폭탄의 기능을 존속하고 있다.회동직후 정세균 대표측 강기정 비서실장과 정동영 전 장관측 최규식 의원이 공동 브리핑을 통해 원만한 합의점을 찾기 위한 노력이 계속된다는 브리핑이 있었지만 양측의 차이를 확인하는 자리였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합동 브리핑에서 강기정 비서실장과 최규식 의원은 “첫째, 경제위기로 고통 받는 중산층과 서민을 위하여 민주당이 위로와 희망을 드리는 수권정당, 대안정당으로 발전하는 것이 꼭 필요하고,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해 협력하기로 했다. 둘째, MB악법으로 상징되는 이명박 정권의 민주주의 후퇴, 남북관계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일간 다섯 번이나 맞붙는 웃지 못 할 해프닝이 연출되고 있으며, 결승에 오를 것이라던 베네수엘라와 미국은 4강전에서 우리나라와 일본에게 10대2와 9대4라는 막대한 점수 차이를 보이며 탈락의 수모를 당했다.메이저리거들이 즐비한 미국 팀과 베네수엘라 팀이 동양의 야구에 무력하게 무너지며 최고의 선수들로 구성되었다는 아성에 먹칠을 하고 말았다.특히 4강에 오른 미국과 베네수엘라, 일본의 경우 우리 선수들과의 연봉차이가 상상을 초월하는 고액의 귀하신 몸과 실력을 가졌다고 자부하고 있었다. 그러나 고액의 연봉과 자부심만으로는 결승에 오르지 못하는 현실을 정확하게 보여 주었다.베네수엘라와 일본의 경우 1200억에서 1300억원의 연봉으로 80억 정도인 우리 선수단의 연봉은 불과 1/17에 지나지 않았으며, 미국의 경우 비교 자체가 무의미 할 정도로 차이가 나고 있다.그렇다면 무엇이 한국야구와 일본야구가 결승에 올라가게 된 원인인지 곰곰이 따져보아야 할 것이다.실력으로는 메이저리거가 훨씬 좋다고 하지만 우리의 경우 일본 진출 선수들과 메이저리그 진출 선수들을 배출하는 등 꾸준한 성장을 지속해 왔으며, 제1회 대회 때 4강에 이어
검찰이 박연차 게이트로 불리고 있는 불법 정치자금에 대한 사정의 날을 더욱 높이 세우며 본격적으로 정치권을 압박하고 있어 야당은 물론 여당의원들도 우려의 목소리를 표현하고 있다.민주당 이광재 의원이 두 차례 소환되어 불법 정치자금에 대한 조사를 받았으며, 사전영장 청구를 위한 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추부길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도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무마시켜 달라는 청탁과 함께 2억여원을 받은 혐의를 인정하여 영장실질심사는 검사와 변호인만 참석하여 진행되는 등 불법정치자금으로 인한 파장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또한 김혁규 전 경남지사도 박연차 게이트에 연루되어 구속 수사를 받고 있으며, 박정규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장인태 전 행정자치부 2차관도 체포되어 수사를 받고 있는 등 검찰의 수사가 여야를 막론하고 강도 높게 진행되고 있다.특히 천신일 세중나모여행사 회장과 이종찬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태광실업 박연차 회장의 구명을 위한 대책회의를 수차례 가졌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세부 조사를 진행하고 있어 현 정권의 실세도 결코 자유롭지 못하다는 인상을 남기고 있다.이처럼 태광실업 박연차 회장관 관련된 불법 정치자금 문제가 확산의 일
서울시는 지하철 9호선의 1단계 구간인 김포공항에서 논현동 간 25개역 25.5km에 대한 영업시운전을 3월 21일부터 시행하며, 5월초 영업시운전 결과를 검토해 최종 개통일자를 정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2001년 12월 첫 사업을 시작한지 만 7년 4개월만에 영업시운전을 시작하는 지하철 9호선은 1인승무 자동운행 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며, 개통초기에는 길이 20m에 높이 4m, 폭 3.12m 크기의 차량 4량으로 편성 운행된 뒤 2013년 이후 6량으로 편성할 것으로 알려졌다.김포공항을 출발해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을 지나 강남 논현동으로 이어지는 노선으로 운행될 지하철 9호선 1단계 구간은 총 96량으로 24편을 편성 운영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전동차 스스로 최적의 운행속도를 연산하며 자동운행하게 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승객이 느끼는 승차감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영업시운전은 최종적으로 고객을 맞이하기 전에 각 시스템과 시설물 등에 대한 설치상태 및 운전체계를 점검하고 운영 직원들의 업무숙달 등을 위해 단계별로 점진적으로 실시하게 되며, 민간투자사업자인 서울시메트로9호선(주) 주관으로 시행하게 된다.서울시에서는 앞으로 영업시운전중 나타나
가수 비(정지훈, 27세)가 2007년 하와이 공연 취소 건으로 법정 공방 중이던 재판에서 패소함으로 인하여 전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와 함께 800만여 달러를 배상해야 할 입장에 놓였다.이번 배심판결은 징벌적 배상금이 포함되어 있어 비와 JYP엔터테인먼트가 고의적으로 공연을 취소했다는 고의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이에 대하여 비의 변호인단 대표인 존 크로커는 “비와 JYP는 하와이 공연을 위해 책임을 다했다”며 “이번 판결은 매우 실망스럽고 프로모터들이 이런 근거 없는 소송을 제기하는 것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비와 JYP 측은 이번 평결에 대해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법적절차를 밟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번 배심판결로 비와 JYP측은 다른 소송에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여 지고 있어 비와 JYP측의 앞날이 평탄치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우리 국회의 선진 전자의회 시스템을 저개발국과 개도국에 지원하는 국회사무처의 ‘세계 전자의회 지원 사업(e-PAI)’이 꾸준히 지속되고 있다. 임인규 국회사무차장은 2009년 3월 19일 라오스 의회사무처를 방문, 양국 의회사무처간 MOU를 체결하고 컴퓨터 10대를 기증했으며, 전날인 3월 18일에는 네팔 제헌의회를 방문, 양국 의회 사무처간 MOU 체결 및 컴퓨터(20대) 전달식을 가졌다.Mannohar Prasad BHATTARAI(머너허르 프라사드 벗떠라이) 네팔 제헌의회 사무총장은 이 자리에서 사무처 차원의 네팔 의회 방문은 처음이라며 임인규 사무차장의 방문을 높게 평가한 후, 컴퓨터 기증으로 네팔 의회의 정보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말했다. 이에 대해 임인규 사무차장은 양국 의회 사무처간 우호증진과 상호교류의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세계 전자의회 지원 사업(e-PAI)은 우리나라의 효율적인 전자의회 시스템을 국제 사회에 널리 보급키 위한 것으로 PC 등 하드웨어(H/W)와 함께 이같은 시스템을 운용하는 소프트웨어(S/W) 지원도 함께 이뤄져 해당 국가 의회의 IT 인프라 구축과 정보기술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우리 국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