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4일 숭례문 복구 기념식에서"숭례문 복구가 우리 문화의 저력과 우리 것에 대한 자부심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이날 숭례문 앞에서 현판 제막을 한 뒤 축사를 통해 "숭례문의 부활은 단순한 문화재 복구 차원의 의미를 넘어서 우리 민족의 긍지를 되살리고 새로운 희망의 문, 새 시대의 문이 열릴 것이라 믿는다"며 이같이말했다.박 대통령은이어 "새 정부는 국정 기조의 핵심축으로 문화융성의 시대를 열고자 한다"며 "한류가 전 세계 이목을 집중시키고 새로운 지구촌 문화의 흐름으로 자리 잡는 지금, 대한민국이 진정한 문화강국으로 우뚝 서기 위해서는 우리 문화의 뿌리인 전통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계승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또한 박 대통령은 "지금은 문화적 상상력과 창의력의 크기가 국가발전과 비례하는 문화의 시대"라며 "숭례문의 문이 활짝 열렸듯이 우리 문화 자산과 콘텐츠를 인류가 함께 누리고 즐길 수 있도록 세계로 나가는 문을 활짝 열어가겠다"고 말했다.나아가 박 대통령은 "새롭게 탄생한 숭례문은 우리 국민 모두의 작품"이라며 "기와 한 장, 단청 하나에도 혼신의 노력을 담아 땀 흘려주신 수많은 장인 여러분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평가 지지도가 61.4%로 취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박 대통령의 취임 후 2개월 간 전반적인 직무활동에 대한 국민의 평가는 '잘함'이 61.4%였다.반면'잘못하고 있다'는 평가는 35.3%였다. 무응답은 3.3%였다. 연령별로는 30대(잘함 41.3% vs 잘못함 55.1%)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50~60대는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75.6%~80.9%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호남(잘함 43.8% vs 잘못함 51.0%)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긍정적인 평가가부정적인 평가보다 상대적으로 더 높았다. 또한 박 대통령의 향후 5년간 직무수행 기대감은 '잘할 것'이란 응답이 68.2%, '잘못할 것'이란 응답이 14.2%였다.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이 3월 이후 가장 높은 48.5%였다. 민주통합당은 17.5%였고 이어통합진보당(2.1%), 진보정의당(1.3%) 순이었다. 무당층은 30.5%나기록했다. 한편 이번조사는 '리서치뷰'가 전국 성인남녀 1500명(KT등재(445명) vs 비등재(1055명))을
박근혜 대통령이3일 첫미국 방문을 떠나는 가운데 대규모 경제사절단과 동행한다.전국경제인연합회는 이날 허창수 전경련 회장을 비롯한 경제 5단체장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 구본무 LG 회장등이 경제인 사절단 자격으로 박 대통령 방미에 동행한다고 밝혔다. 경제인 외에도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과 박병원 은행연합회장 등 금융인, 남민우 벤처기업협회 회장 등도 동행한다. 특히 문진국 한국노총 위원장도 동행한다고 청와대가 밝혔다.이번 사절단 규모는 역대 사상최대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러한 이유는 개성공단 조업중단 사태 등의 북한 문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한편 이번 방미사절단은 대통령을 수행하는 사절단 공식행사를 비롯해 미국 하원의장 간담회 등 개별 활동도 한다.[더타임스 소찬호]
북한이 억류 중인 한국계 미국인 배준호(44·케네스 배)씨가 15년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2일 알려졌다.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미국 공민 배준호에 대한 재판이 4월30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재판소에서 진행됐다"며 "최고재판소는 적대감을 가지고 북한 정부를 전복하려 한 혐의로 배준호에게 15년의 노동교화형을 언도하였다"고 보도했다.앞서 북한은 우리 정부가 개성공단 우리 측 근로자들 전원 철수 조치를 내리자 작년 11월 북한에 억류된 배씨를 재판에 회부하겠다고 보도한 바 있다. 앞서 중국에서 여행사를 해온 배씨는 지난해 11월 여행객들과 함께 북한을 여행하던 중 일부 여행객의 소지품에 문제가 있다는 이유로 인솔자인 배씨를 억류했다. 한편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은 배씨의 석방 문제를논의하기 위해북한 방문을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더타임스 소찬호]
박근혜 대통령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수석부의장에 현경대 전 의원을 지명했다고 2일 청와대가 밝혔다.김행 청와대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김현욱 현 수석부의장이 지난달 30일 운영상임위원회를 끝으로 사의를 표명해 후임자를 인선하게 됐다"며 "민주평통 의장은 대통령이고, 수석부의장은 대통령이 지명하는 자리여서 박 대통령이 현 수석부의장을 지명했다"고 밝혔다.현 전 의원은 제주 출신으로 5선 의원을 지냈다. 현 전 의원은 서울법대를 졸업하고 민주평통 사무총장을 지내기도 했다. 민주평통은 대통령 자문 헌법기관으로, 통일정책 전반에 대한 자문ㆍ건의 기능을 한다. 민주평통은 대통령이 의장이며 부의장은 20명이다.[더타임스 소찬호]
박근혜 대통령은 1일 제1차 무역투자진흥회의를 주재했다.무역투자진흥회의는 지난 2009년 이후 4년 만에 부활했다.무역투자진흥회의는 지난 1998년 외환위기 때 12년 만에 대통령 주재 수출대책회의 형태로 부활하다 노무현 정부와 이명박 정부에선 출범 초기 연 1∼2차례 열렸다.이런 회의를 박 대통령이 직접 주재한 것은 박 대통령의 경제발전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박 대통령과 함께 참석한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규제개선 중심의 투자활성화 대책'과 '수출 중소ㆍ중견기업 지원확대 방안'을 보고했다.정부는 투자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각종 규제, 지자체의 인허가 지연 등으로 현장에서 대기중인 대규모 기업 프로젝트 6건 지원 ▲입지규제 및 업종별 진입규제 개선 ▲중소기업 대상 금융ㆍ재정 등 투자인센티브 등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정부는 외국인투자촉진법을 개정, 외국인 투자자와 공동으로 출자한 법인에 한해서 손자회사의 증손회사 보유지분율을 100%에서 50% 이상으로 완화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 정부는 자금여건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금융ㆍ재정 등 투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설비투자펀드
국회는 4월 30일 본회의를 열고 2016년부터 사업장 규모에 따라 단계적으로 정년을 60세로 연장하는 내용의 법률안을 통과했다.국회는 이날 정년 60세 연장법(고용상 연령차별 금지 및 고령자 고용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표결에 부쳐 재석의원 197명 중 찬성 158명으로 가결처리했다.반대는 6명, 기권은 33명이었다. 이로써 '정년 60세 연장법'은 오는 2016년 1월 1일부터 공공기관, 지방공사, 지방공단, 300인 이상 사업장에 적용된다.오는 2017년 1월 1일부터는 국가 및 지자체와 300인 미만 사업장에 적용되고, 이후모든 사업장으로 확대될 전망이다.[더타임스 소찬호]
4.24 서울 노원병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무소속 안철수 의원와 부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가 30일은혼식을가질것으로 알려졌다.안 의원은 이날 김 교수와 저녁식사를 하면서 결혼 25주년을 자축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안 의원은 재보궐선거 운동기간에"사실은 곧 은혼식인데 분위기가 좋아야 할텐데요"라고 말한 바 있다. 특히 안 의원은 29일 연합뉴스 기자에게 "선거 때문에 선물을 못샀다"고 웃으며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더타임스 소찬호]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30일 개성공단 조업중단 사태와 관련, "개성공단을 국제경제구역으로 했으면 한다"고 밝혔다.황우여 대표는 이날 오전 YTN라디오에서"어떤 긴박한 상황이 있다 하더라도 개성공단은 지켜져야 한다는게 새누리당의 기본 입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황 대표는 이어 "남한의 기업·자본과 북한의 인력만 결합해 있으면 남북관계 경색에 따라 여러 지장을 받을 수 있다"며 "중국이라든지, 미국이라든지 국제 지구로 만들면 안정성이 높아지고 지속가능한 곳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한편 황 대표는 서울 노원병 재보궐선거에서 무소속 안철수 당시 후보가 당선된 데 대해 "기성 정치권에 대한 경종이고 정당정치에 쇄신을 가하라는 국민의 명령"이라고 해석했다.그러면서 그는"새누리당도 이제부터 강력한 쇄신에 들어가려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더타임스 소찬호]
청와대가 민주통합당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의 긴급 여야 영수회담 제의에다"고 29일 밝혔다.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허태열 대통령 비서실장이 문 비대위원장에게 전화를 걸어 정부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고 다각도로 입장을 지키고 있어 시기적으로 이런 점을 감안할 때 추후 검토하겠다는 취지의 말씀을 정중하게 드렸다"고 전했다.이는 사실상 박 대통령의미국 방문전 영수회담이 진행되기 힘들다는 입장인 것으로 풀이된다. [더타임스 소찬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