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3일 첫미국 방문을 떠나는 가운데 대규모 경제사절단과 동행한다.전국경제인연합회는 이날 허창수 전경련 회장을 비롯한 경제 5단체장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 구본무 LG 회장등이 경제인 사절단 자격으로 박 대통령 방미에 동행한다고 밝혔다. 경제인 외에도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과 박병원 은행연합회장 등 금융인, 남민우 벤처기업협회 회장 등도 동행한다. 특히 문진국 한국노총 위원장도 동행한다고 청와대가 밝혔다.이번 사절단 규모는 역대 사상최대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러한 이유는 개성공단 조업중단 사태 등의 북한 문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한편 이번 방미사절단은 대통령을 수행하는 사절단 공식행사를 비롯해 미국 하원의장 간담회 등 개별 활동도 한다.[더타임스 소찬호]
북한이 억류 중인 한국계 미국인 배준호(44·케네스 배)씨가 15년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2일 알려졌다.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미국 공민 배준호에 대한 재판이 4월30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재판소에서 진행됐다"며 "최고재판소는 적대감을 가지고 북한 정부를 전복하려 한 혐의로 배준호에게 15년의 노동교화형을 언도하였다"고 보도했다.앞서 북한은 우리 정부가 개성공단 우리 측 근로자들 전원 철수 조치를 내리자 작년 11월 북한에 억류된 배씨를 재판에 회부하겠다고 보도한 바 있다. 앞서 중국에서 여행사를 해온 배씨는 지난해 11월 여행객들과 함께 북한을 여행하던 중 일부 여행객의 소지품에 문제가 있다는 이유로 인솔자인 배씨를 억류했다. 한편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은 배씨의 석방 문제를논의하기 위해북한 방문을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더타임스 소찬호]
박근혜 대통령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수석부의장에 현경대 전 의원을 지명했다고 2일 청와대가 밝혔다.김행 청와대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김현욱 현 수석부의장이 지난달 30일 운영상임위원회를 끝으로 사의를 표명해 후임자를 인선하게 됐다"며 "민주평통 의장은 대통령이고, 수석부의장은 대통령이 지명하는 자리여서 박 대통령이 현 수석부의장을 지명했다"고 밝혔다.현 전 의원은 제주 출신으로 5선 의원을 지냈다. 현 전 의원은 서울법대를 졸업하고 민주평통 사무총장을 지내기도 했다. 민주평통은 대통령 자문 헌법기관으로, 통일정책 전반에 대한 자문ㆍ건의 기능을 한다. 민주평통은 대통령이 의장이며 부의장은 20명이다.[더타임스 소찬호]
박근혜 대통령은 1일 제1차 무역투자진흥회의를 주재했다.무역투자진흥회의는 지난 2009년 이후 4년 만에 부활했다.무역투자진흥회의는 지난 1998년 외환위기 때 12년 만에 대통령 주재 수출대책회의 형태로 부활하다 노무현 정부와 이명박 정부에선 출범 초기 연 1∼2차례 열렸다.이런 회의를 박 대통령이 직접 주재한 것은 박 대통령의 경제발전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박 대통령과 함께 참석한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규제개선 중심의 투자활성화 대책'과 '수출 중소ㆍ중견기업 지원확대 방안'을 보고했다.정부는 투자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각종 규제, 지자체의 인허가 지연 등으로 현장에서 대기중인 대규모 기업 프로젝트 6건 지원 ▲입지규제 및 업종별 진입규제 개선 ▲중소기업 대상 금융ㆍ재정 등 투자인센티브 등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정부는 외국인투자촉진법을 개정, 외국인 투자자와 공동으로 출자한 법인에 한해서 손자회사의 증손회사 보유지분율을 100%에서 50% 이상으로 완화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 정부는 자금여건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금융ㆍ재정 등 투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설비투자펀드
국회는 4월 30일 본회의를 열고 2016년부터 사업장 규모에 따라 단계적으로 정년을 60세로 연장하는 내용의 법률안을 통과했다.국회는 이날 정년 60세 연장법(고용상 연령차별 금지 및 고령자 고용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표결에 부쳐 재석의원 197명 중 찬성 158명으로 가결처리했다.반대는 6명, 기권은 33명이었다. 이로써 '정년 60세 연장법'은 오는 2016년 1월 1일부터 공공기관, 지방공사, 지방공단, 300인 이상 사업장에 적용된다.오는 2017년 1월 1일부터는 국가 및 지자체와 300인 미만 사업장에 적용되고, 이후모든 사업장으로 확대될 전망이다.[더타임스 소찬호]
4.24 서울 노원병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무소속 안철수 의원와 부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가 30일은혼식을가질것으로 알려졌다.안 의원은 이날 김 교수와 저녁식사를 하면서 결혼 25주년을 자축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안 의원은 재보궐선거 운동기간에"사실은 곧 은혼식인데 분위기가 좋아야 할텐데요"라고 말한 바 있다. 특히 안 의원은 29일 연합뉴스 기자에게 "선거 때문에 선물을 못샀다"고 웃으며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더타임스 소찬호]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30일 개성공단 조업중단 사태와 관련, "개성공단을 국제경제구역으로 했으면 한다"고 밝혔다.황우여 대표는 이날 오전 YTN라디오에서"어떤 긴박한 상황이 있다 하더라도 개성공단은 지켜져야 한다는게 새누리당의 기본 입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황 대표는 이어 "남한의 기업·자본과 북한의 인력만 결합해 있으면 남북관계 경색에 따라 여러 지장을 받을 수 있다"며 "중국이라든지, 미국이라든지 국제 지구로 만들면 안정성이 높아지고 지속가능한 곳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한편 황 대표는 서울 노원병 재보궐선거에서 무소속 안철수 당시 후보가 당선된 데 대해 "기성 정치권에 대한 경종이고 정당정치에 쇄신을 가하라는 국민의 명령"이라고 해석했다.그러면서 그는"새누리당도 이제부터 강력한 쇄신에 들어가려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더타임스 소찬호]
청와대가 민주통합당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의 긴급 여야 영수회담 제의에다"고 29일 밝혔다.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허태열 대통령 비서실장이 문 비대위원장에게 전화를 걸어 정부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고 다각도로 입장을 지키고 있어 시기적으로 이런 점을 감안할 때 추후 검토하겠다는 취지의 말씀을 정중하게 드렸다"고 전했다.이는 사실상 박 대통령의미국 방문전 영수회담이 진행되기 힘들다는 입장인 것으로 풀이된다. [더타임스 소찬호기자]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의 정례조사 결과,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주간 상승세인 것으로 나타났다.박 대통령의 국정지지도는 지난주 대비 2.3%포인트 상승한 49.9%를 기록했다. 이는 박 대통령의 대선 득표율(51.6%)에 근접한결과다.반면 박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6.2%였다. 정당지지율에서 새누리당은 전주 대비 0.7%포인트 상승한 45.9%를 기록했다. 민주통합당은 0.4%포인트 하락한 24.7%로 나타났다. 새누리당과 민주당의 지지율 격차는 21.2%포인트로 소폭벌어졌다. 통합진보당은 2.0%였으며 진보정의당은 1.6%였다. 무당파는 0.2%포인트 감소한 23.2%다.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전국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됐다. 조사의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0%포인트다.[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민주통합당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사진)은 29일 개성공단 조업중단 및 우리측 근로자 전원철수 조치와 관련, 박 대통령에게 긴급 여야 영수회담을 제안했다. 문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한반도 평화와 남북통일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개성공단 폐쇄가 임박한 지금 이 상황에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영수회담을 제의한다"고 말했다. 문 위원장은 "오는 5월 7일 열릴 예정인 박근혜 대통령과 오바마 미 대통령간의 한미정상회담이, 개성공단문제 뿐 아니라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개선에 있어 중대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그는 이어"따라서 박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차 미국을 방문하기 전에 그 형식이 무엇이든,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한반도 평화를 열기 위해 민주정부 10년의 경험을 함께 나누고 진지하게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갖기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박근혜 정부를 향해 "실무회담 제안은 잘한 거지만 거기에 토를 달고 시한을 달고 윽박지르면 문제가 해결된다고 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도 그는"북한도 우리 당국도 마지막 끈을 놓지 않았다"며 "우리 내부에서 완전한 합의사항을 갖고 가면 좋은 안을 도출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