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수석부의장에 현경대 전 의원을 지명했다고 2일 청와대가 밝혔다.
김행 청와대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김현욱 현 수석부의장이 지난달 30일 운영상임위원회를 끝으로 사의를 표명해 후임자를 인선하게 됐다"며 "민주평통 의장은 대통령이고, 수석부의장은 대통령이 지명하는 자리여서 박 대통령이 현 수석부의장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현 전 의원은 제주 출신으로 5선 의원을 지냈다. 현 전 의원은 서울법대를 졸업하고 민주평통 사무총장을 지내기도 했다.
민주평통은 대통령 자문 헌법기관으로, 통일정책 전반에 대한 자문ㆍ건의 기능을 한다. 민주평통은 대통령이 의장이며 부의장은 20명이다.
[더타임스 소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