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새누리당 정치쇄신특위 이상돈 위원은 박근혜 대선후보와의 갈등으로 김종인 국민행복추진위원장이 사퇴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데 대해 “선거를 한 달 앞두고 김 위원장이 그 시기에 하겠는가”라고 일축했다. 이상돈 위원은 이날 오전 불교방송라디오 ‘고성국의 아침저널’에서 ‘경제민주화 정책 공약’을 놓고 박 후보와 김 위원장이 이견을 보이는 것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이 위원이 ‘경제민주화’에 대한 당내 갈등이 대선에 미칠 영향에 대해 “고정 지지층에게는 별 문제가 안될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러면서도 그는 유권자들이 새누리당에 변화를 기대한 것을 언급하면서 “선거에 좀 영향이 있지 않을까 보고 있다”고 내심 우려했다. 곧 발표된 경제민주화 정책 공약 내용과 관련해서는 “유권자에게 기존의 법률을 집행하는 것 이외에 어떤 것을 갖고 경제민주화 정책이라고 내놓을 수 있을까에 대한 답이 금방 나와야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이미 있는 공정거래법을 확실히 집행하는 것이 경제민주화라고 말하는 것은 부족하지 않느냐”고 지적하면서, “그것을 넘어 무엇인가 이 사회에서 경제의 불균형을 시정하는 과감한 조치를 하면 된다”고 말했다.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새누리당 권영세 선거대책위 종합상황실장이 11일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 측의 '여론조사기관 로비설'을거론한 데 대해안 후보 측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권 실장은 이날 기자들과의 오찬에서 “안 후보 측이 여론조사기관에 돈을 엄청 풀었다는 얘기가 돌고 일부 언론이 그런 소문을 추적한다는 얘기도 있다”고 말했다.권 실장은“야권후보 단일화가 여론조사까지 갈 상황에 대비한 게 아니겠느냐”면서 “메이저급(여론조사)기관은 (대선) 출구조사에 매달리고 있어 ‘미들(중간)급’에 많이 작업한 모양”이라고 판단했다.권 실장은 이어 “안 후보가 될 것 같다가 이제는 다시 문 후보가 될 것 같은데, 여연(당 여의도연구소) 조사에선 문 후보에게 (박근혜 후보가) 져 본 적은 없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안 후보 측 유민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명백한 '안철수 죽이기'가 시작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며 "단일화를 앞두고 의도적으로 개입해 안 후보를 불리하게 만들려는 구태 정치"라고 지적했다.특히 유 대변인은 “법적 조치를 포함해 모든 조치를 할 생각”이라며 강경대응 방침을 밝혔다.한편 권 실장은 “100% 그렇다는 게 아니라 두 후보 모두 '후보 단일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가 지난 9일 부산 곳곳을 다니며 '민심 잡기'에 나선 가운데 자갈치시장에서 박 후보가 8천 원을 주머니에서 꺼내'세상 물정을 모른다'는 비판을 받았다.이에 대해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 박재갑 부대변인은11일 논평에서 위 사진을 게재하며 적극 해명에 나섰다. 동시에 박 부대변인은 "사실관계 왜곡하는 민주통합당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지 말라"고 맞섰다.박 부대변인은 "민주당이 지난 9일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후보가 ‘100% 대한민국’을 위한 민심행보의 일환으로 부산 자갈치시장을 방문해 해산물 값을 치르는 것에 대해 ‘개념’ 운운하며 사실관계를 왜곡해 정치공세를 펼쳤다"고 비판했다.그는 이어 "잘못된 언론보도에 기대어 ‘아니면 말고’ 식의 비겁하고 저열한 정치공세"라고 질타했다.그러면서 그는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당시 박 후보는 주머니에서 꺼낸 돈이 5천원 권과 천원 짜리 몇장에 불과해 곁에 있던 조윤선 대변인에게 난처한 표정으로 '이것 갖고는 안 될텐데...'라고 하자 조 대변인이 마침 주머니에 가지고 있던 5만원권을 전달했다"며 "(앞서 보도자료에서) 해물 값으로 5만원을 치렀음을 분명히 밝힌 바 있다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호남지역을 첫 시작으로 지역투어에 나선다. 박 후보는 총선 이후 7개월 만에 1박 지역 탐방을 하는 것이다.박 후보는 이날 전북 익산시와 광주를 방문한다. 이에 앞서 박 후보는 오전9시 서울의 한 호텔에서 세계일보 주최로 열리는 ‘제3차 동북아 안보 심포지엄’에 참석한다.이 자리에서 박 후보는 △지속가능한 평화 추구 △신뢰 받는 외교 추진 △모두가 행복한 통일 준비 등 3대 기조를 바탕으로 한 외교․안보․통일 비전인 ‘새로운 한반도 시대’ 구상을 재차 강조할 예정이다. 앞서 박 후보는 외교․안보․통일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서울에서 일정을 마친 뒤 박 후보는 오후 12시10분쯤 익산시 금마장을 방문한다. 박 후보는 장날을 맞아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시장 상인들을 만나 익산의 민심을 경청할 예정이다.박 후보는 오후 2시50분 익산시 신용동에 위치한 원불교 중앙총부를 찾아 경산 장응철 종법사를 예방하고 종교계에 ‘국민대통합’을 위해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한다. 이후 박 후보는 광주로 이동해 광주역 앞에서 지지자들과 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새누리당 조윤선 대변인은 “박 후보는 국민대통합의 의지를 보여 주신 광주시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새누리당은 11일 박근혜 대선후보가 가계부채 해결 대책을 발표한 것과 관련, 당의 정책발표를강조하면서문재인-안철수 후보의 단일화를 비판했다. 새누리당 안형환 중앙선거대책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앞으로 저희 새누리당과 박근혜 후보는 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라는 정치적인 이벤트를 위해서 모든 힘을 쏟고 있을 때, 민생을 챙기고 정책행보를 계속 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안 대변인은 "더 국민 곁으로 가서, 서민 옆으로 가서, 또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내세우고 국민들의 평가를 받도록 하겠다"라며 "정치보다는 정책, 대권후보 꼼수와 이벤트보다는 국민 곁으로 다가가는 감동의 정책들을 가지고 승부하겠다"고 야권을 겨냥했다.그러면서 그는 문재인·안철수 후보의 이날 정책 발표에 대해 "구체적으로 보면 참 애매모호하고 실현성이 있는 것들인지 걱정"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문제는 두 후보가 단일화를 한다고 해놓고 이제 두 사람이 따로따로 정책을 발표하니 이 또한 납득이 되지 않는다"며 "야구로 말하면 한국시리즈에 올라오지 않은 이제 갓 플레이오프에 도착한 팀들이 한국시리즈 명단을 발표한 격"이라고 비유했다. 이어 "이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는 11일 가계 부채 해결을 위한 '국민행복기금' 설치를 제안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2시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가계부채 대책을 발표했다.박 후보는 "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비은행권 가계대출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데,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금융시스템의 안정성까지 크게 흔들릴 수 있다"면서 '국민행복기금 설치'를 제시했다.박 후보는 '국민행복기금'에 대해 "정부가 직접적인 재원투입을 하지 않고 신용회복기금·부실채권정리기금 잉여금 등을 활용해 채권을 발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박 후보는 국민행복기금 설치를 통해 △서민들의 고금리 부담 경감 △금융채무불이행자들의 신용회복 지원 △연체 없는 신용위기자 선제적 지원 △개인'프리 워크아웃제도' 확대 △불법 추심으로부터 채무자 보호 △신용평가시 금융이용자 항변권 강화 △대학생 학자금 대출 부담 경감 등 7대 정책과제를 제안했다.박 후보는7대 정책과제와 관련, 도덕적 해이 방지를 위해 △채무자 지원은 자활의지가 있는 경우 △금융회사의 손실 분담 △선제적 대응으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경감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또한 박 후보는 서민들의 고금리 부담을 경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대선후보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문재인-안철수 후보의 야권단일화 합의 이후에도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오히려 다자구도에서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지난 조사(10월29일~11월2일)보다 1%포인트 상승하고,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각각 1%포인트 떨어졌다. 다자구도에서 박 후보는 39%의 선호도를 기록하며 여전히 선두를 차지했다. 안 후보는 24%였으며, 문 후보는 21%였다. 박 후보와 안 후보의양자대결에서는 박 후보가 45%, 안 후보가46%를 기록했다. 이는 박 후보가 지난 조사보다 1%포인트 상승한 결과다. 안 후보는 지난 조사와 동일해 두 후보간의 격차는 1%로 좁혀졌다. 박 후보와 문 후보의양자대결에서는 박 후보가 47%, 문재인 44%였다. 박 후보는 지난 조사보다 1%포인트 하락한 반면, 문 후보는 1%포인트 올랐다.야권단일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는 문 후보가 43%, 안 후보가37%로 6%포인트 격차를 벌였다. 단일화와 관련해, 새누리당 지지층(531명)에서는 문 후보가 43%의 지지를 얻었고안 후보는28%를 기록했다. 민주통합당 지지층(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KBS는 9일 차기 사장 후보로 내부인사인 길환영 KBS 부사장(58, 사진)을 선정했다. KBS 이사회는 사장 공모 지원자 11명 가운데 내부인사인길 부사장을 차기 KBS 사장으로 임명 제청하기로 지난 9일 결정했다. KBS 이사회는 이같은 내용을 12일 이명박 대통령에게 알리고 임명 제청할 예정이다.지금까지 대통령이 임명 제청한 후보를거부한사례가 없어 길 부사장이 사장이 될 가능성은 유력해보인다.대통령이 임명하면 길 부사장은 오는 24일 제20대 KBS 사장으로 취임한다. 그러나언론노조 KBS본부(이하 KBS 새 노조)는 길 부사장의 사장 임명을 강력히 반대하고 있어 갈등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KBS 새 노조는 성명서를 통해“길 후보자는 이명박 정권에 편향된 프로그램을 만들어왔다”면서 출근 저지 투쟁을 예고해 갈등이 커질 전망이다.한편 길 부사장은 KBS PD 출신으로, 지난 1981년 KBS에 입사했다. 그는 파리 주재 PD 특파원과 대전방송총국장, TV제작본부장과 콘텐츠본부장 등을 지냈으며 지난해 9월부터 부사장을 역임했다. XML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대선을 40일 앞두고 종편채널 JTBC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여론조사를 실시한결과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와 문재인 대선후보의지지율은 상승한 반면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의 지지율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JTBC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8~9일 전국 유권자1,500명을 대상으로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후보는 다자대결과 양자대결 모두 지지율이 상승했다. 다자대결에서 박 후보는 동일기관의 전날(7~8일) 조사보다 1.7%포인트 오른41.1%의 지지율을기록했다.안 후보는 전날 조사보다 1.8%포인트 하락한 26.4%를 기록했다.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전일대비 0.4%포인트 소폭 오른25.8%의 지지율을 보였다.이 조사에서 박 후보는 40%가 넘는 지지율을 보여 야권단일화가 성사되지 않을 경우 박 후보가 유리해지는 구도를 보였다.반면 박 후보와 문 후보의 양자대결에서는박 후보가 45.0%, 문 후보가 48.1%로 문 후보가 3.1%포인트 앞섰다.이는 전날 조사보다 박 후보가2.0%포인트 오르고, 문 후보가 0.2%포인트 상승한 결과다.박 후보와 안 후보의 양자대결에서도 박 후보는 42.9%였고 안 후보는 50.4%를 기록해 8.4%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8일 인도네시아에 이어 9일 태국을 공식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외국을 많이 다녀보니까 강을 잘 활용하고 있었다"면서 "젊을 때 강을 정비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졌는데 대통령이 돼서 하게 됐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태국 방콕 숙소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 참석, "낙동강ㆍ영산강ㆍ금강 등 모두가 갈수기 때 물이 없어지고 썩은 냄새가 나 강을 한번 정비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여름 한 철 비가 70∼80%나 오는데 하천이 굴곡이 심해 물이 내려오면 30분 만에 물이 차 홍수가 나고 겨울에는 바닥을 드러낸다"면서 '4대강 정비' 구상 배경을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가 지난 3월 방한한 사실을 거론하며 "잉락 총리가 대한민국에 와서 4대강이 정비된 것을 보고 대한민국 하천이 완전히 변했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는 강물이 어디서 어떻게 흐르는지 한 곳에 앉아서 종합관리를 하는데 그것을 보고 놀라더라"며 "태국 정부에서도 많은 분들이 왔다가 대한민국 4대강 정비를 하듯이 해보고 싶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또 "(태국에서 강 정비 사업을) 입찰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