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국민의힘은 21일 대구 동대구역 광장에서 ‘야당탄압·독재정치 국민 규탄대회’를 열고, 현 정부를 강도 높게 비판하며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이번 집회에는 당 지도부와 대구시당 위원장, 대구지역 국회의원 , 당원,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해 정권 심판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쳤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대국민 연설에서 “대한민국이 인민독재의 길로 달려가고 있다”며 “지금 나라는 이재명 한 사람을 위한 나라가 되었고, 야당과 검찰, 사법부까지 정권의 탄압 대상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특히 “정치 특검은 굶주린 하이에나처럼 날뛰고, 여당 대표는 그 뒤에 숨어 있다”며 “이재명과 더불어민주당이 원하는 나라는 중국과 북한이며, 이는 뼛속 깊이 새겨진 DNA”라고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 힘으로 이재명 정권을 끝장내고 자유민주주의를 지켜야 한다”며 행동을 촉구했다. 또한 그는 “한강의 기적은 국민 모두가 만들어낸 성취였고,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룬 국민의 힘이었다”며 “이제 다시 국민이 나서 자유와 법치, 헌법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이번 대회를 통해 정권의 독주를 견제하고 야권 결집을 강화하겠다는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현대로템이 미국 현지에 철도차량 전장품(전기·전자 장비) 생산 공장을 설립하며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로템은 1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시에서 전장품 생산 공장인 ‘현대로템 스마트 일렉트릭 아메리카(HRSEA)’ 준공식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LA메트로, 리버사이드시 주요 인사, 주미 LA 총영사, 협력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약 8,500㎡(2,600평) 부지에 건립된 HRSEA는 추진제어장치, 견인전동기, 보조전원장치 등 철도차량 핵심 전장품을 현지에서 직접 생산·시험하는 시설이다. 공장은 생산과 더불어 사후 고객 서비스(CS) 관리, 신규 전장품 관련 사업까지 수행하며 북미 철도 시장 대응을 위한 전진기지 역할을 맡는다.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 사장은 기념사에서 “철도산업에서 품질은 타협할 수 없는 가치”라며 “HRSEA는 이 신념을 미국 현지에서 실현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리버사이드 지역 고용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미국 연방정부는 인프라 및 철도 프로젝트 지원 시 일정 비율 이상의 미국산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8일 국회 본청 당대표실에서 「2025 더불어민주당 서울·인천·강원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지역 현안과 내년도 예산 우선과제를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정청래 당대표, 김병기 원내대표, 장경태 서울시당위원장, 고남석 인천시당위원장, 김도균 강원도당위원장을 비롯해 당 지도부가 대거 참석했다. 특히 서울 지역 인사들이 다수 참여하면서 논의의 무게가 더해졌다. 회의에는 정청래 당대표(마포을), 전현희 최고위원(중구성동갑), 장경태 서울시당위원장(동대문을), 강태웅 지역위원장(용산구), 성흠제 서울시의회 민주당 대표의원,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함께해 지역별 현안과 예산 과제를 공유했다. 정청래 당대표는 “서울·인천·강원은 한반도의 허리이자 대한민국 발전의 핵심 동력”이라며 “지역 맞춤형 정책과 예산 지원에 더 큰 책임감을 갖겠다”고 강조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서울의 노후 인프라 개선과 불균형 해소, 인천의 교통망 확충, 강원의 접경지역 보상과 신산업 육성을 위한 예산을 우선 챙기겠다”고 밝혔다. 또한 장경태 서울시당위원장은 최근 서울시정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한강버스 특혜 의혹 ▲극우 성향 인사 초청 논란 ▲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의회(의장 이만규)는 오는 11월 7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기 위해 시민제보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보 접수는 9월 22일부터 10월 21일까지 30일간 진행되며, 대구시와 대구시교육청을 대상으로 하는 행정 전반의 위법·부당 사례, 예산 낭비, 제도 개선 과제, 생활 불편 사항 등을 시민들로부터 받아 감사에 참고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의회는 제보된 내용 가운데 실질적으로 시정의 불합리한 점을 개선하거나 시민 불편 해소에 기여한 경우, 제보자를 선정해 표창도 수여할 예정이다. 다만 개인 사생활 침해, 재판·수사 중인 사안, 의장 및 의원을 모독하는 내용, 다른 기관에서 이미 감사 중인 사안, 익명 제보 등은 접수 대상에서 제외된다. 제보 방법은 △대구시의회 홈페이지(팝업 알리미) △전화(☎053-803-5038) △우편 △방문 등으로 가능하다. 제보자의 신상은 비공개 처리되지만, 행정사무감사 과정에서 제보 내용은 공개될 수 있다. 이만규 의장은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가 시정을 더욱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내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제9차 회의가 지난 9월 19일 열려 정상회의 공식 만찬 장소를 국립경주박물관 중정 내 신축 건축물에서 경주 라한 호텔 대연회장으로 변경하기로 의결했다. 이번 결정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대규모 국제 행사인 APEC 정상회의가 국가 정상화를 알리는 중요한 무대라는 점에서, 국내외 각계 인사를 폭넓게 초청할 수 있는 공간 확보의 필요성이 반영된 결과다. 앞서 지난 1월 22일 열린 제5차 준비위원회에서는 국립경주박물관을 만찬장으로 추진하되 여의치 않을 경우 호텔 연회장을 대안으로 검토하기로 한 바 있다. 이후 관계기관 협의와 이번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이 내려졌다. 만찬장은 라한 호텔로 옮겨졌지만, 국립경주박물관은 APEC CEO 서밋과 연계해 글로벌 기업인과 각국 정상 간 네트워킹 행사장이자 경제 포럼 개최지로 새롭게 자리매김하게 된다. 특히 국내 전략산업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참여하는 퓨처테크 포럼을 비롯한 다수의 경제행사가 오는 10월 27일부터 11월 1일까지 열리는 APEC 주간에 국립경주박물관 신축 행사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APEC 기간 동안 박물관을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전 세계 물산업 전문가들이 대구에 모여 최신 기술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며 ‘물산업 글로벌 허브 도시’로서 대구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 지난 9월 18일, 엑스코(EXCO)에서 열린 ‘제11회 국제물협회 분리막 기술 컨퍼런스(IWA-MTC 2025)’가 성황리에 폐막했다. 이번 행사는 9월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 진행됐으며, 35개국 325명의 물산업 전문가와 연구자가 참가했다. 행사는 경북대학교 물산업융복합연구소, 한국물환경학회, 대한상하수도학회가 공동 주관하고, 국제물협회(IWA), 대구광역시, EXCO, 국가물산업클러스터가 후원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총회와 기조강연, 워크숍, 구두 발표(180건), 포스터 발표(67건) 등이 진행되며 분리막 기술의 최신 연구와 동향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특히, ‘IWA MTSG’(국제물협회 분리막 기술 분과) 수상자인 석학들이 연사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네덜란드 물연구소 에밀리 코넬리슨(Emile Cornelissen) 박사는 폐수 자원화 막기술을 주제로 강연했고, 중국 칭화대학교 시아 황(Xia Huang) 교수는 물-에너지-자원 연계 혁신을 주제로 발표해 참가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영천시는 ㈜데이웰즈의 수출 선적과 동방제유㈜의 수출 계약체결 등 해외 무역사절단 참가 기업들의 수출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데이웰즈는 지난 18일 캐나다로의 첫 수출 선적식을 열었으며, 이날 행사에는 영천시 관계자들이 참석해 글로벌 도약을 함께 축하했다. 수출 품목은 상온잡채(4종), 버섯장조림(3종), 고구마말랭이 등으로 20피트 컨테이너 분량, 총 3만 4천달러 상당이다. 제품들은 오는 11월 캐나다 토론토 갤러리아 슈퍼마켓 점포 행사에 전시될 예정이며, 영천시 2개 기업의 샘플도 함께 전시한다. 2021년에 설립된 ㈜데이웰즈는 영천시 봉동에 본사를 두고 레토르트 식품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 주력 상품인 ‘상온잡채’는 글루텐 프리‧할랄‧비건 인증을 획득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경쟁력을 갖췄다. 황정흥 대표는 “이번 캐나다 수출을 시작으로 K-푸드의 위상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겠다”고 했다. 19일에는 농업회사법인 동방제유㈜가 인도네시아 기업과 화장품 수출 5년 독점계약을 체결했으며, 첫 선적은 11월경 진행될 예정이다. 동방제유㈜는 참기름·참깨 등 식물성 유지를 주로 생산해왔으나, 최근 자체 개발한 화장품이 새로운 주력 상품으로 자리잡
이강덕 포항시장은 다양한 국제행사에서 헌신적으로 활동한 포항시통역자원봉사자협회 소속 봉사자 10명에게 19일 시장 표창을 수여했다. 이번 표창은 여러 국제행사에서 언어 장벽을 넘어 원활한 의사소통을 지원하고, 행사 운영과 해외 방문단의 편의를 위해 적극적으로 봉사한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인정한 것이다. 이 시장은 “통역자원봉사자들의 헌신과 적극적인 참여가 국제행사의 성공적 개최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도시 포항의 위상 제고와 국제교류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감사와 격려를 전했다. 표창을 받은 일본어권 봉사자 박선지 씨는 “포항을 찾은 외국인들이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이 보람찼다”며 “앞으로도 국제행사에서 통역봉사자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상석 포항시통역자원봉사자협회 총괄회장은 “회원들의 열정과 헌신이 이렇게 인정받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협회 역시 포항시와 함께 지속적으로 역량을 강화해 국제행사에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한편 1995년 창립된 포항시통역자원봉사자협회는 영어·일본어·중국어·베트남어 등 4개 언어권 133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글로벌 행사마다 지역을 대표하는 소통의 다리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경북 최대 규모의 「2025 경북 스타트업 투자매칭 데이」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창업 혁신 중심지로 입지를 굳혔다.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재)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17일과 18일 양일간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에서 개최되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경북 스타트업 투자매칭 데이」는 도내 118개 스타트업과 수도권 및 지역의 창업기획자(AC), 벤처투자회사(VC) 등 투자사 30개 사, 지역 혁신기관 11개가 참여하여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하였다. 특히 개최지인 경산시에서 30개 스타트업이 참여하여 혁신적인 기술과 사업 아이템을 선보이고 투자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행사에 활기를 더해, 투자사 및 지역 혁신기관의 상담 부스가 운영되어 스타트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상담을 실시함과 더불어, 6개 대·중견기업, 7개 금융기관 밋업을 통해 사업 연계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스타트업의 성장 동력 확보에 기여 했다는 평이다. 아울러 부대 행사로 IR오디션, 창업IR경진대회 등 각종 IR행사(기업이 투자유치 목적으로 경영 정보와 사업 아이템을 소개·발표하는 행사)가 개최되어 지역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 역량을 높이고, 투자자들에
경주시는 19일부터 오는 21일까지 3일간 경주예술의전당 일원에서 ‘2025 국제경주역사문화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 경주시가 주최하고 (재)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하며, APEC 핵심의제인 ‘연결, 혁신, 번영’을 주제로 진행된다. 19일에는 뮤지컬 ‘어쩌다 해피앤딩’의 작가 박천휴와 윌 애런슨이 기조강연을 통해 서로 다른 문화와 언어를 조율해 하나의 이야기를 완성해 가는 과정 속 ‘연결’과 ‘혁신’의 가치를 공유한다. 20일에는 하버드대 조지프 헨릭 교수가 ‘호모 사피엔스-집단 두뇌와 연결, 그리고 창의성의 기원’을 주제로 창의성의 진화를 인류학적으로 조명한다. 이어 일본의 사회학자 야마다 마사히로 교수는 현실과 가상의 경계에서 변화하는 인간관계를 해석하고, 박준 시인과 정희진 여성학자는 개인의 감정과 사회 구조 속에서 ‘만남’의 가능성을 인문학적인 탐색으로, 21일에는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가 ‘혁신은 언제나 번영을 가져오나?’라는 주제로 발전의 그늘과 지속 가능한 혁신의 조건을 짚는다. 이어 캐나다의 철학자 다이앤 앤스 교수가 인간의 관계와 외로움, 인간관계 회복에 대해 강연하며 포럼의 대미를 장식한다. 포럼 기간 동안 경주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