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 예술과 삶에 있어 돋보이는 많은 작가들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서예가들은 석재 서병오 선생을 손꼽는다 . 선생은 1862년 대구에서 태어나 당대 명인들로 부터 서예와 그림을 배우고 민영익 ,박영효를 비롯하여 여항문인 , 서화가들과 교류 하였고 , 석재 (石齋)라는 아호를 대원군으로 부터 받았다 . 또 1936년 대구에서 75세의 나이로 별세하기까지 문화예술 발전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 . 12월 12일 한국서단의 후학 18인은 이를 기념하여 ‘ 대구문화 예술회관 제 5 전시실에서 2017 석재 서병오 기념전을 열고 석재 선생의 작품을 되새기며 새롭고 의미있는 현대적인 작품을 더하여 예술의 빛을 발하였다 . 국내외에서 유명한 율산( 栗山 ) 리홍재 선생은 “석재 선생은 당대 최고의 서예가로 중국과 일본과도 다른 서풍으로서 8능(能) 의 천부적인 재주를 가진 분이고 이번에 후학으로서 석재 선생의 서풍과 자신의 것을 가미하여 작품을 내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 이에 앞서 열린 기념식에는 문화 예술인들과 이의익 전 대구시장, 김문수 전 경기지사 . 한만수 대구시 문화체육국장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 한편 대구문화예술회
전통문화와 음악이 어우러지는 창작극 프로젝트 제1탄 <알덴의 무지개 나라> 공연이 12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서울 구로구 아트밸리 꿈나무극장에서 개최된다. ‘2017 구로구 다문화축제 무지개다리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한국인 어머니와 나이지리아인 아버지 사이에 태어난 다문화 가정 1세대로서 한국에서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한현민의 성공 사례가 자극이 되어 제작 되었다. 그는 ‘다문화’라는 이유로 차별과 편견 속에서 모델의 꿈을 이루기 위해 많은 어려움을 이겨내야 했다. 연극 속에는 그가 모델로 활동하며 겪었던 편견과 차별, 그리고 그러한 장애 요인을 극복하고 현재 모델로서 활동하기까지의 심정을 직접 출연하여 담담하게 전하고 있다. 연극을 기획․연출한 극단 ‘거목’의 조윤서 대표는 “창작극 ‘알덴의 무지개 나라’는 다문화 문제에 대한 사회 구조적인 측면과 사람들의 인식 변화에 대한 비판에만 중점을 두지 않고, 다문화 가정에 속해 차별을 받은 사람들도 긍정적인 자세로 스스로 노력한다면 성공할 수 있다는 점을 모델 한현민의 사례를 통해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연극은 한국에서만 제작할 수 있는 국악기 대금
국내 최고 권위의 패션디자인 컨테스트인 ‘제35회 대한민국패션대전’이 11월 8일, SETEC에서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산업통상자원부 문승욱 산업기반실장을 비롯해, 패션업계, 관련기관, 언론, 학계 등 1,300여명이 참석하여 패션강국 코리아의 미래를 짊어질 신진 디자이너의 탄생에 많은 관심과 축하를 보냈다. 특히 작년에 이어 올해도 SNS를 통해 온라인으로 실시간 생중계 되어, 대한민국의 미래 패션에 관심 있는 전세계인들에게 현장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 주최, 한국패션협회(회장 원대연) 주관으로 진행된 제35회 대한민국패션대전은 “한국 건축물에 대한 재해석”이라는 주제로 한국적인 모티브에서 영감을 얻어 자신만의 창의적인 아이덴티티를 담은 작품을 선보이며 경합을 펼쳐 대상(대통령상) 장시범씨, 금상(국무총리상) 이병호씨, 은상(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이다혜, 장다영씨를 비롯해 총 16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인 대통령상을 비롯해 수상자 전원에게는 패션스타트업지원금을, 아울러 대상 수상자에게는 유명 패션교육기관인 에스모드파리 1년 유학을, 수상자 전원에게는 3개월간 패션업체 인턴쉽을 제공한다
소리꾼 김지희(44세)씨가 오는 11월 1일 (수) 저녁 7시 30분 서울 대흥동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소리 콘서트’를 연다. 이번 공연의 주제인 ‘길을 걷다’는 그녀가 걸어온 소리꾼의 삶을 대변해주고 있다. 그녀는 한양대 국악과에서 판소리를 전공했다. 김수연․안숙선 선생의 가르침을 받았으며 정교사 자격증도 취득했다. 졸업 후에는 각종 악극과 마당놀이, 뮤지컬에 출연하는 등 바쁜 나날을 보냈다. 하지만 2004년 그녀 나의 30세에 귀농인 남편을 만나 결혼한 후 돌연 강원도 횡성으로 삶의 터전을 옮기고 농사꾼이 되었다. 그 후 그녀는 향토 소리 배우기에 열중했다. 농사지으며 흥겨움에 내뱉던 노동요를 이웃 어르신들로부터 익혔다. 사라질 위기에 처한 향토 소리를 후대에 전승하겠다 결심하고 전통공연예술단 ‘농음’을 창단해 우리의 소리를 전국 방방곡곡에 전해 왔다. 향토민요가 우리의 문화적 정서에 깊숙이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기여한 것이다. 2017 강원문화재단 전문예술창작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공연에서 그녀는 소리 배움의 길에서 만났던 판소리, 남도민요, 경기민요, 강원도 향토민요, 직접 작곡한 창작곡 등을 선사한다. 강원도 인제 합강정에서 한양
2016년 클라우스 슈밥이 “4차 산업혁명의 쓰나미가 몰려오고 있다”고 말한 이후 전 세계적으로 4차 산업혁명의 실체와 본질에 대해서접근하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아직까지 실체가 없다고 말하는 학자들에서부터 10년 안에 우리 삶의 근본적인 것들이 모두 바뀐다는 예측까지 실로 다양한 의견이 쏟아져 나온다. 알파고의 승리 이후인공지능을 필두로 한 신 기술들에 대해서 호기심보다는 두려움이 더 많은 것도 사실이다. 당장 나의 일과일자리가 어떻게 변화되는가에 대한 문제는 생존에 대한 것이기에 그 두려움에 더 큰 힘이 실리기도 한다. 여기에서 우리의 두려움은한 가지 질문을 향해 달려간다. 과연 우리가 로봇과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을까? 우리나라 최초의 벤처라불리는 메디슨 창업자이자 KCERN 이사장인 카이스트 K-School이민화 겸임교수는 이번에 발간한 <협력하는 괴짜>(시그니처발간)에서 로봇과의 경쟁은 무의미하다고 단언한다. 인공지능의룰에서 벗어나 인간 본연의 가치와 강점으로 승부해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한스 모라벡의 ‘인간에게쉬운 일은 로봇에게 어렵고, 로봇에게 쉬운 일은 인간에게 어렵다.’라는말처럼, 앞으로 로봇은 반복노동을, 인간은 좀
단원 모두가 아마추어로 구성된 시민오페라단(단장 신상하)이 이번12월 9일 토요일 오후 3시, 5시, 7시수성구 한영아트센타에서 베르디 작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로 무대에 오른다.2012년 6월 우봉아트홀 기획공연으로 "나는 오페라 가수가 되었다" 를 시작으로 그동안 5회 정기공연 및 2016년 대구 국제 오페라축제 앵콜 초청공연까지 총 6회 공연을진행하였고 이번에 제7회 공연 및 제6회 정기공연을 준비하였다.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La Traviata)' 는 프랑스 작가 알렉산드로 뒤마피스의 소설 <춘희>를 원작으로 쓰여진 오페라이다. 파리 사교계의 프리 마돈나 '마리 듀프레시' 라는 실제 여성을 모델로 쓴 <춘희>의 본래 제목은 '동백꽃 여인(혹은 동백꽃을 들고 있는 여인) 이지만 우리나라와 일본에서는 '춘희(동백 椿)로 번역되었다. 한 달의 25일 간은 흰 동백꽃, 나머지 5일 간은 붉은 동백꽃을 가슴에 꽃고 밤이면 밤마다 파리의 5대 극장 중 특별석에 나타나는 고급 창녀 마그리트와 귀족 청년 아르망의 비극적인 사랑을 그린 소설이다. 이 소설을 원작으로 하여 작곡가 베르디는 1853년 3월 오페라 '라 트라비아
[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 6일간 일정으로 국내외 작가들의 작품이 소개된 2017 대구 아트페어가 성황리에 12일 막을 내렸다 . 회화 , 조각 , 비디오 아트등 국내외 101개 화랑에서 참가한 이번 전시회는 전체적으로 더 다양해지고 화려해졌다 . 특히 현대인의 복잡한 일상을 표현한 김정미 작가의 아크릴 작품 “군중”은 시선을 사로잡았다 . 원래 팬시 디자이너가 꿈이었던 작가는 대진대학교( 07학번 . 서양화 ) 졸업 기념작품을 시작으로 줄 곳 같은 화풍으로 그리고 있다 .4년째 아트페어에 참가하고 있는데 올해만 10여회 전시를 연말까지 한다 , 홍콩, 싱가폴에도 자신의 작품이 소개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작가는 “대구 아트페어가 홍보가 잘돼있다. 첫 전시도 이곳에서 했고 매년 작품이 팔리고 있어 그래서 저는 대구가 좋다, 11월만 되면 대구 아트페어가 먼저 생각 난다”고 말하며 활짝 웃었다 . 27년째 여성신체의 곡선미를 대리석에 조각하고 있는 토시노부( Toshinobu Sugimoto ) 작가는 20 cm 작은 것부터 3 m에 이르는 대작을 하고 있고 이번 전시회에서는 아직 작품을 팔지 못했다며 아쉬워했다 . 판자 위에 광목을 입혀 그 위에
[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사장 김동화, 이하 진흥원)은 한국 웹툰의 우수성을 알리고 인지도를 높여 터키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만화 콘텐츠 기업을 지원하고자 지난 11월 4일(토)부터 7일(화)까지 터키 이스탄불 투얍 박람회 컨벤션 센터(TÜYAP Fair and Convent Center)에서 열린 ‘2017 이스탄불 국제도서전’에 참가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사장 김동화, 이하 진흥원)은 지난 11월 4일(토)부터 7일(화)까지 터키 이스탄불 투얍 박람회 컨벤션 센터(TÜYAP Fair and Convent Center)에서 열린 ‘2017 이스탄불 국제도서전’에 참가했다. ‘이스탄불 국제도서전’은 매년 800여 개의 출판사가 참가하고 평균 50만 명에 이르는 관람객이 방문하는 터키 내 최대 규모의 도서 관련 행사다. 우리나라는 터키와의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이번 행사에 주빈국관으로 참가했다. 주빈국관은 대한출판문화협회가 주최하고,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한국문학번역원,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국제문화도시교류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진흥원은 나흘간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국웹툰홍보관(Korea WEBTOON Zone
[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 대구아트스퀘어 2017 ( 대구아트페어 2017. 2017청년미술프로젝트 ) 이 6일간의 일정으로 7일 대구엑스코에서 개막했다 . 국내외 101개 화랑이 참가한 이번 전시회는 회화와 조각 , 비디오 아트등 작년 보다 한층 새로워진 작품들을 볼 수 있었다 . 개막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 류규하 대구시의회 의장, 시의원 , 문화 예술인들이 함께하여 대구에서 매년 열리는 미술국제행사에 큰 관심과 사랑을 보여 주었다 . 또 개막식 후 권시장과 시의원들은 전시장 곳곳을 돌아보며 미술 작품에 대해 얘기를 나누면서 작가들과 웃음꽃을 피웠다 . 한 화랑에선 미술작품 복사본을 기념으로 기증 받기도 했다 . 2017 대구아트스퀘어 조직위원회 류 형우 위원장은 “대구아트스퀘어는 세계와 전국 각지의 작가들을 만날 수 있는 대규모 국제전시”라며 “대구미술시장의 획기적인 발전을 도모하는 최대의 가을 미술축제로 평가 받고 있다”고 말했다 . 전시는 11월 7일 오후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월 12일 까지 대구엑스코에서 열린다 . 미국, 일본, 중국, 독일 ,프랑스 .대만에서 온 다양한 작품들도 개막과 동시에 미술 애호가와 관람객들의 방문을 기다리고
[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 한.일간 민간교류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TOKU한일문화교류회가 10월 22일 오후 대구엑스코 ‘인터불고호텔’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렸다 . 이날 행사는 열정의료재단 손기범 회장 , 강숙희 이사장, 김규학 대구시의원, 한만수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 코무라 테츠오 부산일본국영사, 오용수 대구관광뷰로 대표이사, 서예가 율산 리홍재 선생, 운해 정영철 화백 , 밝은내일 최창현 회장, 정훈교 시인보호구역 대표 등 주요 내빈과 일본에서 온 한국문화와 역사를 공부하는 모임에 야마네 도시로우 (山根 後郞) 씨 ( 일본 45명 참석 )등 120여명이 참석하여 개회사, 축사, 건배 제창, 교류장, 문화 공연 (와다이코 - 일본북 ,마츠마루 준시. 사물놀이 . 저글링 세계 챔피온 -김창행 )순으로 진행됐다. 축사에서 김규학 대구시의원( 문화복지위원장 )은 행사를 위해 애쓴 ‘대구한일문화교류회 손기범 회장’과 ‘오사카한일문화교류회 강숙희 이사장’에 감사를 표하면서 “지금 한일관계가 정치 경제적으로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지만 한일이 꾸준히 네트워크를 다시 함께 한다면 진정한 교감을 느끼고 공감 한다면 좋은 벗이 될 수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