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중 청렴도와 학력상승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대구광역시교육청과 민선 우동기교육감의 그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교육정책을 들어 본다 . ----------------------------------------------- * ( 참고 : 기 =기자 . ▲ = 우 교육감) 기 -학원수강이 10시까지로 제한되었는데 현재 방과 후 자율학습도 10시까지다, 이 부분에 대한 교육감님 생각은? ▲ 지금도 학습은 선택제이고 학원갈 아이들은 학원에 간다. 학교자율인데 학생들한테 자율성을 부여하는 것이다. 기- 학교에서 안보내주는 경우도 있지 않은가? ▲ 아니다.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가겠다고 하면 보내준다. 그것에 대해서는 학기 초에 학교 별로 자율학습에 참석시키겠느냐고 학부모들의 동의서를 받아 하고 있다 . 기- 우월적 지위에 있는 학교에서 학부모한테 말이 동의서지 강제적인 성격이 있지 않는가? ▲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절대강제 하지 말라고 다시 지침을 내릴려고 한다. 지금 예를 들어 일부 사립학교는 학원가도록 하는 게 많다. 기- 10시까지 학원제한을 하면 음성화가 되고 고액과외의 부작용도 있을 수 있지 않은가? ▲ 이미 문제에 대해 인식하고 있다. 좀 더 학생들에게 자율성을 주려고 하고 있다. 앞으로는 학습방법도 자기 주도적으로 바꾸려한다. 학원이나 학교나 주입식, 암기식 방법을 탈피하려 하고 교육과정도 곧 개편이 된다. 현재방법은 밤 12시까지 학교공부하고 또,다시 학원가는데 애들이 밤 1시,2시까지 하다가 학교 와서는 피곤해서 자버리는데 공교육의 정상화가 (우선)돼야 한다. 공교육이 완전히 경쟁력을 가진다면 제한도 필요 없을 것이다. 그러면 학부모는 누가 선택할 때 따라오면 되는데 공교육이 정상화가 될 때까지는 학생들의 건강과 수면권이라는 것들이 좀 보장이 돼야 할 것 같다. 그래서 전반적으로 학원의 심야학습제한이 오랫동안 논쟁을 끌어온 부분이다. 제가 이번에 제안한 것이 아니라 2년 전부터 대구시의회에 보류돼있던 것이 이번에 교육위원회에서 결정을 한 것인데 그 전제는 학생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겠다는 것이다. 교과목도 현재 보다 줄여서 8과목 정도로 학교에서 선택 할 수 있게 한다 . 그리고 자율학습뿐만 아니라 방과 후 학교도 있는데 학교 안에 학원을 말한다. 그것도 활성화가 돼야 할 것이다. 기- 정책방향에 따른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 대책은? ▲ 방과 후 학습은 저소득층에 일반적으로 지원해주는 제도가 있다. 수강권과 교복도 사준다. 현재하고 있다. 기- 급식문제는 위탁할 경우 음식질이 떨어지고 식중독의 위험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 저소득계층 무상급식은? ▲ 중식의 경우 대부분학교가 직영을 하고 있고 불가피한 학교 몇 개가 민간위탁을 주고있다. 아마 문제가 되면 고등학교 같은데... 야간선택의 문제다. 자율학습, 방과 후 학교에서 밤에 공부하는 학생들인데 일부학교에서는 직영을 해서 식사를 제공해주는 곳도 있고 민간 위탁회사가 학교식당을 사용하여 식사를 제공하는 것도 있고, 또 일부는 학교에 밥을 가져와서 학생들에게 배식하는 것 등 3가지 형태가 있다. 일반학부모들은 석식까지도 학교에서 직영하기를 원한다. 이 부분은 희망하는 학생들만 먹고 전원 다하는 부분들이 아니니까 학교에서도 비용문제하고 조리사 문제 하루 20시간 이상 할 수 없으니까, 교대를 하는 경우는 있지만 그 부분은 정말 학교하고 학교운영위원회에 학부모들이 어떤 방법으로 식사를 제공해 줄건지 선택적인 것을 요청하고 있다. 무료급식은 2014년까지 대구전체 40%를 하려고 한다. 그중 저소득층 학생들과 농촌 지역인 달성군 초,중,고는 모든 학생들에게 제공(중식)한다. 기- 학력평가제는 학교를 서열화 시킬 수 있고 고액의 과외를 받을 수 있는 부유한 가정 학생들이 많이 다니는 학교가 상대적으로 유리하지 않은가? ▲ 고액과외는 10시까지나 12시까지나 똑같다. (지금도 있다면) 학력평가제는 어느 곳이나 학교를 서열화 하기 위함이 아니라 교육을 위해 필요하다. 국가학업 성취도가 나왔는데 성적이 어디가 많이 증진되었냐 하는 부분과 학습부진아 비율이 어디가 낮느냐 하는 두 부분이다. 이것은 우리교육정책의 중요한 자료이다. 학교에서 공부 잘하는 아이도 많아야 되겠지만 학교에서 포기하는 학습부진아도 적어야 된다. 그런 부분에서 대구가 전국에서 고등학교가 학업성취도 2등, 중학교가 3등 했다. 사회구조적으로 저소득층하고 돈 있는 사람들과 학습기회의 균등하지 못하다는 것은 상대적인 형편성을 주장하는 절대적인 평등이 아니라 이건 불가피한 부분들인데 그러면 그것을 사회보장정책으로써 저소득층 아이들이 개천에서 용나게 할수 있는 정책이 뭐냐면, 7월 1일 취임 이후 복지예산과 대상자를 대폭 늘려 대구시교육청( 재정복지과 )에서 오페라도 보여주고 컴퓨터도 사주고 인터넷사용도 지원해주며 자유 수강권도 주고 있다 . 교육을 도와 줄 수 있도록... 그래서 투 웨이로 같이 가는 것이다. 반면에 돈 있는 학생들을 위해서 학교나 교육청이 특별히 해주는 프로그램은 없다. * |
기- 예를 들어 대구에 10개 학교가 있는데 선생님이나 학생들은 비슷한 수준인데 단지 양질의 과외를 더 받을 수 있는 쪽이 더 유리하지 않는가? ▲ 양질의 과외를 받는 쪽이 유리하다 생각할 수도 있는데, 우리가 수성구의 학교들 평가를 해보면, ( 학교교육의 가치가 있다면)입학할 때 성적보다 더 좋은 성적으로 졸업시키는 것이 제일 좋은 것이다. 수성구는 거꾸로다. 입학 때 성적보다 졸업할 때 그(성적) 비례가 높지 않다. 기본적으로 괜찮은 아이들이 들어갔다는 것을 의미 하는 것 아닌가? 또 하나는 교육환경이 수성구가 제일 열악하다. 이전에 수성구가 교육환경 시설이 제일 좋은 줄 알았는데, 초등학교 경우에는 한 학급에 50명씩 들어간다. 다른 지역은 30명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사를 오면서, 시지고등학교는 24반을 만들려다가 학생들이 많이 들어오니까 36반을 만들었다. 거기에서 특별교실 수업을 할 수 없다. 소음도 심하고 대구에서 제일 좋다는 경신고등학교 교육환경도 좋지 않다. 사립학교로서 지은지 오래됐고 컴컴하다. 그런데 그곳이 1등이다. 강북에 강북고등학교가 있는데 운동장도 없어 대학운동장을 빌려 쓰고 있고 그런데도 칠곡쪽에서 거기가 최고 인기 (학교)다. 아이들 성적이 좋으니까. 저소득층도 거기( 교육 )에서 살아남아야 하지 않겠는가? 저소득층도 개천에서 용 나게 하는 프로젝트 일환으로 사회복지정책적으로 국가에서 지원하고 가정환경이 어려운 아이들은 실업계로 가고 실업계고등학교는 나도 공약을 했지만 ,국가에서도 마침 공약이 되어서 우리가 2011년도부터 전면시행에 들어간다. 모든 실업계 학교는 전액 무료다. 기- 실험실습비는 어떻게 되나 ? ▲ 실습비는 전액무료인데 등록비도 없고 급식비만 자부담하면 된다. 전문계 고등학교 공고,농고도 등록비 실험실습비가 없다. 유아교육부분도 저소득층에 대폭(지원) 확대한다. 기- 학교폭력에 대한 대책과 교권침해, 체벌에 대한 생각은? ▲ 그게 한두 마디로 간단히 되지 않는다. 학교폭력의 문제는 6학년부터 중학교까지가 제일 어렵다. 학생지도가 예전 같으면 대부분 고등학생인데 이제는 정서적으로 발달도 빨리 되다보니까... 그래서 성폭력부분방지 지도를 위해서 전국적으로 처음으로 학교마다 안전지킴이를 배치했다. 그래서 발생비율이 많이 떨어지고 있고... 또 ,그리고 학교에 부적응학생들이 많은데 학교에 서 ‘좋은 친구’프로그램을 만들어 학생을 특별히 지도하는 선생님이 그러한 아이들 서클을 만들어 학생들을 데리고 캠핑도 가고 학교생활에 적응 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지원해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거기에서 일차적으로 치료를 해보고 또 그게 안 되면 교육청 별로 위기센터를 만들어 놓은게 있는데, 전문상담원들이 아이들을 만나면서 상담을 하면서 애를 지도해주고 거기서 도저히 안 되면 약물치료 받는 애들도 있다. 중독증이 있는 애들은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는다. 위스쿨이라 해서 5~6개월 장기 교육이 필요한 학생들은 치료프로젝트가 있다. 폭력문제부분 부적응학생들은 결손가정아이들이 많다. 결손가정문제를 학교에서 어떻게 할 수 있겠느냐? 이것이 큰 과제이다. 기 -이런 학생들을 순화교육 시킨 후 학교에 다시 복귀시켜 교육 받을 수 있게 하는지? ▲ 당연히 복귀시킨다. 초, 중등학교는 의무교육이기 때문에 퇴학을 시키지 못한다. 기- 대안학교도 있지 않습니까? ▲ 대안학교가 그런 부적응학생들을 지도하다가 대부분 일반 학교로 전환 되버리고... 대안학교는 학력 인정해 주는 곳과 개인이 하는( 비인가 )학교도 있다 . 그건 학부모들이 선택할 수 있는 것이다. 기 - 학생에 대한 체벌도 문제가 되고 있지만 , 요즘에 중학생이 선생님을 구타하는 등 심 각한 교권침해가 사회의 큰 문제가 되고 있는데 이점에 대한 생각은 ? ▲ 심각하다 ,학부모도 학교 와서 선생님을 구타하고 그 부분에 대해서 사회적 공감대가 필요한데 , 서울하고 경기도에서 학생체벌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교육현장에서 그러한 부작용이 일어나고 있다 . 지역별로 이러한 문제를 일률적으로 법률적으로 규제하기보다 는 사회적인 합의가 필요하다고 본다 . 자 , 그러면 대구의 어떤 학교의 경우 , 한, 두대 체벌하더라도 아이들의 바른 교육을 위해 원하는 학부모가 있는가 하면 나도 안 때리는데 선생님들이 손도 못 대게 하는 학부모들이 있다 . 더욱이 학교 와서 교장실에서 담임선생을 폭행하는데 이러한 상황에서 선생님들에게 무엇을 요구 할 수 있겠는가 ? 선생님의 교권도 확립돼야 하고 학생들의 인격권과 인권도 보장 돼야 한다. 학부모의 책무도 대단히 중요하다 .사실 우리나라처럼 학부모의 책무가 주어지지 않은 나라도 없다 . 어떤 가정은 엄마 아빠가 일하러 나가면서 열쇄도 주지 않은 채 집 문을 잠그고 나가면 아이들이 방과 후에 갈 곳이 없어 거리를 배회하고 있다. 이럴 경우 학교가 어디에서 어디까지 맡아야하겠는가 ? 지역사회 학부모 ,학교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 . 그래서 학부모 책무를 포함한 사회적 합의를 얻어 대구교육권리 헌장을 만들어 볼려고 한다 학생의 문제는 학교만의 책임이 아니지 않는가 ? 학교, 학부모, 사회가 함께 책임져야한다 . 학부모들은 너무 자기자녀만 생각하는 것이 문제다 . 예를 들어 한 학급에 학생 30명이 있다면 자신의 아이는 그중에 하나인데 부모는 자녀가 하나뿐이니까 그 욕구가 너무 강하다 . 자기 자식중심으로 가다 보니 오히려 자식에게 더 큰 피해를 주고 있다. * |
기- 예를 들어서 어떤 경우가 있는가 ? ▲이번 수능에 휴대폰을 가지고 있다 컨닝으로 해서 시험을 못 친 학생이 있다 . 지적장애인인데 ...그 학생은 일반학생들과는 달리 특별반으로 가는 것을 인정하지 않았다 . 일반 학생들과는 달리 특별반으로 보내면 장소를 다른데서 (시험 ) 치는데 부모는 자기 자녀가 특별반으로 가는 것을 인정하지 않았다 . 일반학생들과 같이 시험 친 지적장애 아이는 휴대폰을 내어 놓으면 뺏길까봐 내놓지 않았고 “ 삐 삑 !”소리가 나자 옆에 있던 학생이 신고해서 결국은 이번수능을 치지 못했다 . 그럼 , 그 부모의 판단은 옳은 것이었는가? 그 부모가 자녀의 그런 문제를 인식하고 특별반이나 특수학교에 보냈다면 그런 일이 생기지 않았을 것이다 . 기- 교원평가를 할 때 친목 동호회나 그룹에 속하지 않은 선생님들이 상대적으로 불리하지 않는가 ? 또, 미성년인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단순감정에 치우쳐 올바르지 않은 평가를 할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는 데 이점에 대한 생각은 ? ▲교원평가는 2010년에 처음 한 것이고 제도가 (앞으로) 많이 개선된다. 제도가 정착되기까지 그 평가에 대해 영향을 받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어느 집단이나 개인도 평가가 필요하다 . 선출직은 투표로서 평가 하지 않는가 ? 그런데 엉터리 없는 평가도 있었다 . 학생이 아파서 양호실에 가보지 않으면 좋고 나쁨을 알 수 없는데도 학부모가 보호 ( 양호 ) 교사를 평가하는 것도 있었다. 그래서 이제까지 잘못된 평가 제도를 대폭 개선했다 . 대학에서도 교수평가제가 정착되는데 10년 이상이 걸렸다. 한번 실시( 교원평가 )한 것 가지고 옳다 그르다 할 수 없는 것이고 계속 제도를 개선하여 그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하여 찾아야 한다. 기본적인 가치 이념인 평가라는 것이 발전을 위한 중요한 기준이 된다 .거기에 모든이가 동의한다 . 학부모들이 사립학교를 더 신뢰하고 아이들을 보내고 싶어하는데 좋은 대학에 더 진학하고 학생 지도도 더 알차게 해주기 때문이다 . 이런 부분에서 공( 공립 )교육에서 경쟁이 안 일어난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평가가 있어야 한다는 것은 선생님이나 학부모들이 다 동의 한다 . 그 방법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앞으로 계속 연구해서 개선해야 한다 . 기 - 외국의 경우는 어떠한가 ? ▲ 평가 없는 나라와 직종은 없다 .미국 , 유럽등 다른 나라들은 초, 중,고 ,대학 모두를 평 가하고 있다 . 기자도 독자가 평가하는 것 아닌가 ? 기 - 미국이나 서양에서는 장애인과 관련된 교과과정이 학교수업 속에 있고 비장애인들이 장애인들을 대하는 태도가 어릴 때부터 자연스레 형성되어 마치 가족을 대하는 것처럼 친근했다. 그런 교과 과정이 우리나라에서도 필요하지 않은가 ? ▲ 그러니까 교육을 바꾸어야 한다 . 우리는 차이가 곧 차별이 되고 있다 . 남자 여자가 다르다 .그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지 못하는 것이다 . 마찬가지로 며느리를 보면은 갈등이 있을 수밖에 없다. 예를 들어 30살에 시집을 온다면 그때까지 전혀 다른 가문에서 교육도 다른데 우리집 딸하고 자꾸 비교하면 맞을 리 가 없는 것이다 .차이를 인정해줘야 하는데 ... 제가 대학에서 제일 강조한 것이 차이를 인정하라는 것이었다. 저도 교통사고 나면 언제 휠체어 타고 다닐지 모른다 . 태어날 때 장애와 사고난후 장애도 엄청 다른데 ... 그런 부분에서 우리가 교육이 필요하다 . 미국은 여러인종의 혼합국가인데 얼굴이 검고 희다는 차이만 있는 것이지 검다고 해서 차별이 아니라는 이런 교육이 바탕에 깔려 있다 . 우리는 이제 까지 단일민족 동질성만을 주장하다 보니 그것의 부작용이 너무 컸다. 우리는 단일 민족이 아니었잖은가? 동질적인 것만 강조 했다 . 다문화 가정, 다문화 가정이라고 하는데 정작 본인들은 싫어한다. 다문화 가정이 아니라는 거다 . 기 : 다문화를 인정하기 싫어서 그런 건가? ▲ 그런게 아니고 , 나는 이제 한국인인데 무슨 다문화냐고 말한다. 집안 풍습이 다르다시피 서로 다를 수 있는데 , 그런 것을 우리학교 교육뿐만 아니라 사회전체가 그런 기색을 바탕에 두고 있기 때문에 문제이다 . 그런 부분에 있어 젊은 선생님들은 생각이 다르다 .기존의 50 ~60대 된 분들은 차별에 대해서 그런 교육을 받아왔다 . 흰게 좋다 . 흰게 아니면 검어야 좋다. 회색은 인정하지 않는 거다 . 나하고 생각이 안 맞으면 다르다 . 나하고 생각이 다른 것이 틀린 것은 아닌데 그런 것을 인정 못하는 것이 하루 이틀 만에 해결될 수 없으니 사회발전에 시간이 걸리지 않겠는가 ? 기 : 전교조 활동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 하는지 ? ▲ 전교조는 공무원 노조중에 합법적인 활동이고 법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 . 법이 잘못됐다면 고치도록 노력해야 한다. 일단 법이라는 것은 함께 살아가는 약속이고 함께 살아가는 약속이 법이다 . 그런 약속들이 우리한테 맞는 부분도 있고 안 맞는 부분들도 있다 .고쳐야 할부분도 있 다 . 일단 교육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학생들이 공동체 생활을 하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쳐야 한다 . 그 방법 중에 가장 중요한 기준이 도덕이고 또 우리들의 법이 잖는가? 그런 걸 지켜야 된다? 우리 교원단체들도 법적테두리 안에서는 얼마든지( 활동 ) 보장이 돼야 하는 것이고 또 , 그런 사회에서 저는 진보단체든 보수 단체든 가리지 않는다. 기: 지난번 어떤 특정 정당에 당비를 냈다고 해서 교원징계가 있었고 파면까지는 너무 심한 것이 아닌가 여론이 있었는데 ? ▲ 실정법에 어긋난 것을 처리했다 . 파면은 없었다. 해임은 있었는데 다른 시,도에 비해 우리( 대구시 교육청 )가 무겁게 보이는 것은 그분들이 이전에 표창 받은 게 없어서 경감 이 없었다. 예를 들어 교육감이상 표창을 받으면 한 등급(징계) 낮출 수 있다. 우리 그 사 람들 대상이 되지 않았다. 그것이 좀 안타까웠다. 그중 두 사람은 혜택 받은 사람도 있고 물론 교과부에서 요청이 와서... 내가 취임하기 전부터 그런 부분에서 넘어왔지만, 그런 부분은 법적판단이 잘됐느냐 못됐느냐는 것은 법원이 할 것이고, 전교조가 주장하는 왜, 법적판단이 내리기 전에 이것( 징계 )을 하느냐는 것은 공무원은 특별권력관계에 놓여있어 법적판단하고 다르게 그 사실이 인지되고 현행법에 어긋나면 이 중 벌을 받게 돼있다. 예를 들어 뇌물을 먹었다, 그러면 검찰, 재판은 재판대로 따로 가고 그 사실을 검찰로부터 통고받으면 우리는 또, 바로 징계를 한다. 이중처벌을 받는다. 그러 니까 공무원은 이중처벌을 받는다. 기: 교육계뿐만 아니라 여타 공무원조직도 마찬가지인가? ▲ 그렇다. 기: 수능시험을 두 차례 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에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 교과부에서 결론을 못 내린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찬성을 했었는데 여기 와서 보고 들어보니 두 차례 보는 것이 문제가 많은 것 같다. 학생들에게 굉장한 부담을 주는 것 같 다. 오히려 학생 쪽에서 반대가 많았다. 수능관리를 해보니, 후보시험지가 있는 프랑스의 경우에는 두 개의 시험문제지가 내려와 서 문제가 생길 때 대채 할수 있지만 후보시험지가 허용되지 않는 우리나라에서는 완벽하 게 모든 것이 준비 돼야 하고 . 0.01%의 결점도 허용되지 않는 시험제도 두 번씩 하다가 잘못되면 시험제도 운영에도 굉장히 문제가 많을 것 같고... 옛날에 한번시행을 해봤다고 하는데 학생들에게 심적 부담만 더 된다는 거였다. 문제가 많다고 하더라도 학생들에게 유리하면 그렇게 돼야하는데... 이것도 교원단체, 학부모의 반대가 많은데 찬반의견이 팽 팽하다. 아직 이것에 대해 교과부와 정부에서 의견이 조율중인 것으로 안다. 기: 비효율적인 우리나라 외국어 교육에 대한 생각은? ▲ 그래서 그 교육방법을 실용영어 중심으로 말 중심으로 바꾸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당장 초등3학년부터 주당 한 시간씩 수업을 늘이고 원어민교사도 지난번 국정감사에 지적됐지만, 교사 한학교당 한명씩 다 가더라도 경북 같은 데는 학교학생수가 적으니까 한명씩 가도 되는데, 우리대구는 학교당 한명으로 국가에서 배정해주는 것도 안돼서 우리 돈을 들여서 교사한명이 학생 679명을 맡도록 567명을 증원한다.( 작년은 10월 당시 원어민교사395명, 1인당 담당 학생수 975명 )초,중,고 학교에 1~2명의 원어민교사가 배치되고 전국 평균보다 나아진다. 원어민 한명 데려와도 실제학생들이 원어민과 대화할 기회를 갖지 못한다. 그래서 교육청에서 관련 경비를 지원해서 방학 때 이박삼일 삼박사일 영어마을을 통해 각 대학 영어강사를 활용 영어캠프를 하고 있다 . 기: 다양한 외국어 교육을 우리교육현장에 도입하는 것은 어떤지? ▲ 그것은 초등부에선 어렵고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고등학교 진학 후 제2외국어를 배우고 있다. 이것도 정부가 대학입시 정책에서 제2외국어를 안하게 되니까 ( 어려울 것 같다 ). 기 - 인터뷰 감사합니다 . ▲ - 감사합니다 . 더타임스 - 마태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