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화)에는 청와대사랑채→ 광화문광장→ 청계천을 코스로 하는 3차 투어가 실시된다. 서울은 中, 日, 泰 관광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가장 가보고 싶은 도시에 3년 연속해서 선정된 도시이다. 이러한 위상에 걸맞게 장애인도 관광하는데 불편함이 없는 ‘장벽없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장애인 맞춤 서울관광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서울에 거주하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10월까지 총 10회 150여명에게 1일 서울관광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특히 올해에는 ‘휠체어 여행전문가’가 동행하여 서울관광명소 코스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안내를 해주는 코스별 이야기가 있는 테마여행, 장애 없는 편안한 여행으로 기획되었다. 이번 장애인 투어단은 유형별 장애인 8명, 보조인 3명 등 총 15명으로, 향후 관광지를 방문할 때 장애인 혼자서도 손쉽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대부분 코스를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코스로 선정했다. 장애인 눈높이에 맞춰 장애인 ‘휠체어 여행전문가’가 관광가이드로 활약하며 서울 관광명소의 숨은 매력을 소개해 주고, 주변 맛집에서 점심식사를 하는 등 여행에 나선 장애인들에게 모처럼 여유롭고 편안한 휴식의 시간이 될 것이다. 장애인관광코스는 지난해 장애아동·청소년, 여성장애인 등이 개발한 10개 코스를 지난 4월 장애인당사자들로 구성된 평가단이 재점검했으며, 관광가이드로 활동 중인 장애인당사자 등이 직접 참여해 확정했다. 서울시는 올해 하반기 장애인관광 안내책자(관광지도 및 e-book 제작 포함)를 제작하여 장애인관광에 대한 토털정보(관광코스, 인근 음식점, 이동수단, 관련인프라 등)를 제공하여 장애인 및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서울장애인관광 투어사진 중 우수작품을 선정하여 전시회를 개최, 서울관광명소를 알리고 장애인 당사자, 학계, 여행업계 등이 참여하는 세미나를 개최하여 장애인 관광발전방안에 대해서 의견교류도 가질 예정이다. 국내장애인 서울관광투어 참여 희망자는 사회복지법인 한벗재단(☎02-393 -0661)으로 신청하면, 서울시 거주여부, 소득수준, 여행경험 여부, 장애정도 등을 고려하여 선정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