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소장 임동식)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지난해와 올해 신청ㆍ등록한 311개의 강소농 육성 경영체를 대상으로 센터 회의실에서 지난 19일부터 29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실시된다. 역량강화의 핵심 목표는 농가소득 10% 향상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모색하고,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농업경영체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남대학교 서정원 박사의 「한국농업의 힘! 강소농!」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시작으로 전문 지도사 3명의 강의 지도로 △자기 소득 및 경영진단 △농가 목표설정 △농가소득 10%향상을 위한 실천계획서 완성 △소득증진이 보장되는 실행보고서 작성 실습 등으로 이뤄진다. 교육 후에는 1박 2일에 걸쳐 강소농 비즈니스 역량강화 교육 심화과정 운영 및 맞춤형 컨설팅이 지원되며, 민간전문가를 통한 상시적인 관리를 할 계획이다. 교육에 참여한 최 모씨는 “교육을 통해 그동안 생각뿐이었던 계획을 구체적으로 작성해보면서 어떤 일을 해야 할지 알게 되었으며, 여러 분야의 농가 대표들을 만나 의견을 나누면서 농장의 발전에 좋은 아이디어를 많이 얻게 되고, 변화를 통한 핵심 역량을 높이는 기회가 되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10a당 농업소득 상하위 농가의 경영성과는 시설딸기 4배, 봄 감자 5배, 고구마 15.8배 등 작목별로 많은 차이가 나고, 한․미 FTA 발효에 따라 농업인의 경영혁신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면서 “강소농 육성 농가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중앙, 도, 군의 지원체계를 구축하여 맞춤형 컨설팅과 관련 교육으로 농가 소득 10%향상을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성군은 강소농 역량강화를 위해 녹색농업대학, E-비즈니스 멘토 양성교육 등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1억 6천여만 원을 투입해 강소농 육성 8농가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전국을 빛낸 강소농 100인 중 12인을 배출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