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5일 한․미 FTA 발효에 따라 정부정책과 연계해, 품목별로 축산분야는 2,900㏊에 양질의 조사료 생산면적을 확대하고 사일리지 제조비 지원 등 66억원을 투입한다. 또한, 해양투기 금지 대비를 위해 가축분뇨처리시설 2개소를 마무리하고 광역친환경농업단지에 농축자원자원화센터도 건립한다. 미생물제를 활용한 친환경축산 실천 등 브랜드 조직과 연계한 농가조직화를 위해 18억원을 투입한다. 작년까지 과수분야에 FTA 기금사업으로 169억원을 지원한 나주시는 과수생산시설 현대화와 배 수출전문단지 육성ㆍ전량수매사업에 35억원을 지원하고, 기후변화 대응 아열대 과수단지 조성을 위해 16.3㏊에 6억여 원을 투입하게 된다. 또한, 배 가공시설 확충과 유통업체 육성을 위해 18억원을 지원한다. 채소ㆍ특작분야에 2015년까지 288억원을 투입, 친환경농산물종합물류센터를 건립하여 대전 이남의 친환경농산물의 거점으로 육성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한, 시설원예 생산시설 현대화에 70억원을 투입하고, 무ㆍ배추 등 수급불안품목에 대해 가을감자, 홍갓, 생강으로 작목을 전환하도록 농가 지도에 나선다. 그리고 지역특성에 맞는 약용(새싹채소), 인삼, 잠업, 버섯 등 특용작물 생산단지 조성에도 23억원을 투자한다. 쌀은 FTA 협상 제외 품목이나 2005년부터 관세유지 대신 쿼터량이 매년 증가되어 농업인의 피해가 예상되어 쌀 분야에도 적극 투자하게 된다. 56개단지 3,996㏊의 친환경농산물생산단지를 조성하고, 2014년까지 100억원을 투자하여 광역친환경농업단지를 자원순환형으로 조성한다. 또한, 규모화ㆍ공동화를 통해 농가 생산비 절감을 위해 13억원을 들여 3개소의 공동육묘장 조성과 무인헬기 2대, 해충포획기 150대, 새끼우렁이를 이용한 무 제초제 사업에 9억원을 투자한다. RPC 통합과 브랜드 경영체 육성을 위해 향후 200억원을 투입해 시설선진화와 경쟁력 제고에 힘쓰기로 했다. 날로 고령화되는 농촌의 인력운영을 위해 농기계임대사업소 설치와 16개소의 “마을단위 농작업단”을 운영하고, 수도권과 연계하여 109개의 학교에 학교급식 270톤을 납품하여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게 된다. 또한, 틈새 소득작물을 발굴하고 친환경 과학영농지원센터 운영과 기상이변으로 인한 자연재해를 줄이고 예측 가능한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시설하우스 DB화와 기상장비시스템을 구축한다. 그리고 지난 2월에 출범한 나주시농어업회의소와 농정거버넌스를 구성하고 FTA의 파고를 넘어 경쟁력 있는 농업·농촌을 만들기 위해 온 행정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한편, 나주시는 한ㆍ미 FTA 대응대책을 주민들이 쉽게 이해할 있도록 리플릿을 제작하여 3월 중 반상회에 홍보할 계획이며, 지난달에는 농림수산식품부에 총 38개 사업에 984억원 규모의 내년도 농림수산사업비를 신청하여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