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립교향악단(지휘자 정낙복)이 실력파 여성 연주자들로 구성된 트리오탈리아를 초청하여 제103회 정기 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6일 오후 7시30분 군산시민문화회관에서 열릴 예정으로, 무르익은 봄의 정취를 담은 다채로운 곡을 선보인다. 공연 프로그램은 에드워드 엘가의 ‘카락타쿠스’ Op.35 중 대표적인 행렬음악으로 꼽히는 ‘개선 행진곡(Triumphal March)’을 비롯, 보후슬라프 마르티누의 ‘피아노와 바이올린, 첼로를 위한 3중 협주곡(Concertino for Piano Trio and String Orchestra, H.232)’, 라흐마니노프의 마지막 걸작 심포닉 댄스(Symphonic Dances op.45)로 짜여졌다. 특히 2번째 작품으로 선보일 보후슬라프 마르티누의 곡은 트리오탈리아의 김이정 바이올리니스트, 이숙정 첼리스터, 오윤주 피아니스트가 특유의 섬세한 연주로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공연 관계자는 “일명 백조의 호수라 불리는 심포닉 댄스곡부터 봄날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곡들을 정기연주회 작품으로 선정, 선보일 예정”이라며 “트리오탈리아와 함께해 더 특별한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