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청 자원순환과는 지난 4월 7일 전 직원이 신시도를 찾아 도서지역 쓰레기 실태를 점검하고 취약지인 몽돌해수욕장의 바다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청결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청결활동은 고군산 연결도로 개통 후의 쓰레기 수거대책을 모색하기 위한 사전 작업으로 99봉을 출발하여 월영봉과 대각산을 둘러보며 등산로 쓰레기 실태점검은 물론 곳곳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는 한편 취약지에 대하여는 불법투기금지 계도플래카드 설치활동을 펼치는 등 신시도와 그 주변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몸으로 체험하고 해결책을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고심하는 자리가 되었다. 또한 신시도의 숨겨진 비경으로 그 경치가 빼어난 몽돌해수욕장을 찾아 조류의 영향으로 그동안 주변 계곡 및 몽돌 깊숙이 쌓여있던 폐어구를 비롯한 각종 쓰레기 10톤 가량을 집중 수거하여 몽돌해수욕장의 제 모습을 되돌려 놓았다. 현재 신시도는 아름다운 비경이 입소문을 타고 퍼져 주말에는 100여대의 관광버스와 3,000여명의 관광객이 찾는 전국적 관광명소가 되었고 더불어 등산로와 일부 인기코스는 일부 몰지각한 관광객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또 현재 공사가 한창인 고군산 연결도로가 개통되면 방문객들에 의하여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쓰레기로 심각한 환경오염문제가 발생할 것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산시 자원순환과는 신시도 마을과 섬 곳곳에 산재한 쓰레기 실태를 철저히 조사하여 쓰레기 지도를 제작하고 금년에 국비사업으로 추진하는 도서쓰레기 수거사업에 반영하여 고군산 연결도로 개통 전에 도서 환경을 깨끗하고 쾌적하게 조성하여 서해안 대표관광지로 손색이 없도록 만들어 나갈 계획이며 고군산 연결도로 개통과 함께 대규모 관광객 방문에 대비하여 아름다운 고군산의 모습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 관련규정 개정 등 다각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