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구암동(동장 오길환)에서는 지난 6일 자생단체 및 주민자치프로그램 수강생 등 50여명이 참여하는 구불길 걷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구불길을 널리 알리고, 도보여행 문화와 올바른 걷기문화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구암동 구불길 코스는 구불길 총 8개 코스 중에서 3개 코스가 지나가고 있으며 근대역사와 현대가 함께 어우러진 이야기가 있는 걷기코스로 산과 들, 강을 지나며 여유와 풍요, 자유를 만끽할 수 있는 좋은 코스이다. 이번 참가자들은 구불길 중 제4길을 따라 3.1운동기념관에서 출발하여 오리알약수터, 바지런 철쭉분재원을 지나 군산역, 이어서 제1길 금강과 연접한 채만식문학관, 진포시비공원을 경유하여 구불6길인 금강변 연안도로를 따라 출발지로 돌아오는 코스를 답사했다. 오길환 구암동장은 “이번 걷기행사로 소통과 화합으로 함께하며 군산 동부권을 선도하는 구암동으로 나아가기 위한 다짐을 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며 앞으로 구불길이 널리 알려지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