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군수 김병목)의 사과재배면적은 2011년 12월말 현재 538호, 495ha로 최근 농촌노동력의 절대부족 및 노동인력의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약제 적과에 대한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하지만, 사과 적과용 카바릴 수화제 농약은 살충제이기 때문에사과 꽃이 완전히 진 후 살포해야 하며 액화가 피어있을 경우 액화를 제거하고 살포농도(800배액)를 지켜서 살포해 방화 곤충인 꿀벌의 집단 폐사를 예방해야 한다. 이에 따라 영덕군은 최근 사과원에 사용되는 카바릴수화제(세빈, 세단, 나크)에 대한 안전사용 매뉴얼을 제작하고, 각 사과작목반에 배부 및 홍보해 방화곤충인 꿀벌의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한편, 영덕군은 236호 231,742군의 양봉이 사육되고 있고, 소득 또한 95억원을 올리고 있으며, 한우 다음으로 중요한 가축으로 인정받고 있다. 따라서, 사과 적과제 사용에 따른 양봉피해를 줄이기 위해서 사용 2~3일전에 주위 양봉농가들과 긴밀히 협조해, 사과꽃이 완전히 지고 주변 야생화(지표밀원식물)를 제거한 후에 사용토록 지도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방화곤충인 꿀벌이 없으면 품질 좋은 사과를 기대할 수 없으니 양봉산업과 사과산업이 함께 발전하도록 서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