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위원장은 이날 민생투어 차 경남 창원의 경남도당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부는 국민의 위생과 안전보다 (미국과의) 위험마찰을 피하는데 더 관심이 있다는 오해를 받으면 안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모르는데 그동안 국민들이 불안하지 않겠나. 국민이 안심하기 위해서 일단 검역을 중단하는 게 바람직하다"면서 "그러면 또 확실한 결과가 있어야 국민들도 안심하고 다시 검역을 재개할 수 있으니까 속도를 내서 확실한 정보를 얻는 게 맞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또 새누리당 부산시당에서 열린 부산 총선공약 실천본부 출범식에서 당내 갈등에 대해 "또다시 정쟁과 갈등의 과거로 돌아간다면 정치인의 존재 이유를 민생이 아니라 본인의 정치적 기회만을 생각하는 것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우리의 잘못을 반성하고 새롭게 변화하는 기회로 삼아야 된다"며 "변하지 않는다면 다시는 기회를 주시지 않을 것이다. 이제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새롭게 각오를 다져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특히 "총선공약 실천본부는 우리 당이 변화하겠다는 상징과 같은 것"이라며 "선거 때 약속드린 것은 한번 약속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끝까지 챙기고 실천한다는 확신을 드려야 한다"고 언급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어 부산진구 부전시장에서 부산시민과 상인들을 만나 새누리당 지지에 대한 감사를 표시했다. 권순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