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군수 김병목)은 지난 2008년부터 매년 5천만원의 예산으로 올해 24개 마을까지 합쳐 총 200개 마을에 자동음성통보시스템을 구축했다. 자동음성통보시스템은 시간과 장소에 제약이 없이 마을 주민들에게 정보를 전달할 수 있고 기존 마을회관에서 유선으로 가정 수신기 없이 방송을 실시해 우천 ・ 강풍 등으로 인한 소음발생과 옥외확성기의 울림현상(메아리) 발생 시 효과적인 정보전달이 불가했던 점을 보완해 설치됐다. 그리고 정보를 전달하려고 하는 이장 등이 휴대폰, 유선전화 등을 이용해 마을회관 쪽으로 전화를 걸면 바로 가정 수신기로 넘어가는 시스템이라 정보 전달자가 마을에 없거나 먼거리에 있어도 마을방송을 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그밖에 영덕군은 매년 마을앰프 수리 및 교체공사로 휴대폰 음영지역을 완전히 해소했을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에게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09년부터 마을회관 70개소에 마을공용 PC를 설치해 마을단위 정보화기반을 확충하고 소외된 지역주민에게 정보이용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군은 자동음성통보시스템을 연차적으로 마을에 구축해 정확한 정보전달 및 신속한 긴급재난상황전파 등 각종 홍보수단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