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권종화)가 주최하고 경상북도, 영덕군, 포항mbc, 영덕북부수협, 영해농협, 축산면 각 기관단체가 후원한 가운데 “천(川 ) 사(沙) 산(山) 해(海) 4가지의 즐거움!”이라는 슬로건으로 영덕의 대표적인 수산물인 물가자미를 비롯한 도루묵, 꽁치 등 갓 잡아올린 수산물을 축제기간 동안 싼 값에 마음껏 먹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봄나들이객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축제 기간 중에 축산항을 방문하면 특별히 제작된 대형수조에 바다고기를 풀어놓고 맨손으로 잡아올리는 맨손잡이 체험에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여기에다 물가자미 회 썰기 및 매운 물회 먹기대회, 수산물요리 경연대회, 농․수산물 깜짝 경매에 참여해서 싱싱한 수산물을 맛볼 수 있는 기회도 놓치면 아깝다. 먹거리만 풍성한 것이 아니다. 항구라는 이점을 십분 살린 수상자전거체험, 노젓기체험, 기항낚시체험, 소원기원 가족풍등날리기, 물가자미 회 무료 시식, 마른가자미 낚시 체험행사 등 마련한 다양한 체험행사는 반드시 참여해야 하는 색다른 즐거움이다. 아름다운 축산항을 어선을 타고 둘러볼 수 있는 무료승선체험, 참가자들의 안녕과 태평을 기원하는 천보살(천숙자)의 풍어기원 용왕제, 작두장군 송옥순의 대형 작두타기 공연, 연예인 초청공연, 청소년장기자랑, 다문화가족장기자랑, 물가자미 가요제와 사전예약이 필요한 물가자미 잡이 어부 체험까지 하루가 부족할 정도로 재미있는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또한 20일 오전 10시부터는 가족들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블루로드걷기에 참여해 해안을 따라 걷다보면 25척의 선박이 펼치는 해상퍼레이드의 장관도 즐길 수 있으며 행사장에 도착하며 푸짐한 경품이 기다리고 있는 행운권 추첨과 함께 물가자미 비빔밥이 준비돼 참가자들은 일석이조가 될 전망이다. 축제 추진위원회는 올해 5회를 맞으면서 그동안 전국적인 축제로 성장하기 위해 외형적인 규모를 키우는 데 주력했다면 “올해부턴 가족단위 봄나들이객을 주요대상으로 체험프로그램을 짜임새있게 짜는데 주력했다”면서 축제기간 동안 축산항을 많이 찾아주실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