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군산원예협동조합 직원들의 성금모금으로 이루어졌으며, 관내에 거주하는 불우 새터민과 불우 결혼 이주여성 8명에게 위문금 270만원을 전달하였다. 특히 이번 행사에 참석한 새터민 한모씨는 여자의 몸으로 탄광에서 7년간 종사하면서 북에서 병이 있는 줄도 모르고 탈북한 후 군산에 정착하면서 신장병이 있는 줄 알았고 현재 주 3회 투석중이며 기초생활비로 어렵게 생활하고 있고, “이렇게 주변에서 따뜻하게 관심을 가져주고 경제적 도움을 주어 너무나 고맙다”며 감격의 눈물을 흘리는 등 뜻 깊고 의미 있는 자리가 되었다. 하태춘 군산경찰서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리 주위에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새터민과 결혼 이주여성들을 다시 한번 되돌아 볼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주위의 어려운 새터민과 다문화 가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