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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누가 22살 난 박수미 양을 ‘변절자’라 하는가?

저 탈북女들 눈물 보라! 이 인간 배신자들아!

 
채널 A의 <이제 만나러 갑니다>는 1주일에 한 번씩 눈물을 흘리게 만드는 감동의 휴먼 스토리다.

탈북 미인들이 나와서 처음엔 웃고 노래하고 연기하고 깔깔깔 호호호 한바탕 흐드러지게 떠들고 논다. 그러다가 나중에 그중 한 명이 자신의 기막힌 탈북 이야기를 한다. 말하다가 격정에 못 이겨 흐느끼며 비통해 한다. 그 순간 다른 미녀들도 자기 서러움에 복바쳐 눈물을 주르르 흘린다. 주변 출연자들도 “아, 저럴 수가!“ 하며 소리 없는 눈물을 삼킨다.

22살 난 박수미 양은 17살 나던 해, 도저히 살 수가 없어 어머니와 함께 두만강을 건넜다. 어머니는 도중에 잡히고 혼자서 도망쳤다. 공안에 들켜 버스 창문 밖으로 뛰어내려 산으로 들어갔다. 5시간을 헤매다가 옛 이야기 그대로, 멀리서 불빛이 반짝반짝 하는 것을 보고 따라가 보니 오두막집이 하나 있었다. 할머니 한 분이 있다가 그녀를 맞았다. 그리곤 그녀는 중간 이야기를 생략하고 “그렇게 해서 그 할머니 도움으로 탈북 할 수 있었다”고만 말했다.

어머니 생일이 5월 16일이라며, 그녀는 케익에 촛불을 붙이고 북한에서 부르던 사모곡을 불렀다. 온통 눈물 범벅이 된 채. 아, 이건 픽션이 아니라 21세기 한반도에서 벌어지고 있는 생생한 다큐멘터리다.

그런데 그런 그녀를 ‘변절자’란다. 배고파 죽겠어서 주린 창자 좀 채워 보려고 한 게 변절인가?

북에서는 그걸 좀처럼 채울 방도가 없어서 두만강을 몰래 건넌 게 변절인가? 공안에 붙잡혀 북송당하지 않으려 죽기 한사하고 도망친 게 변절인가? 언제 붙잡힐 줄 모를 중국보단, 잡힐 공포 없는 대한민국으로 넘어온 게 변절인가?

그렇다면 전 세계에서 살길을 찾아 고향을 떠나 이리저리 도망치고 붙잡히고 또 도망치고 또 붙잡히다가 안전한 곳, 밥 먹을 곳, 수용소에 갇히지 않을 곳으로 피난하고 망명하는 모든 불쌍한 사람들, 핍박받는 사람들, 인신매매 당하는 사람들이 다 변절자란 말인가? 묵숨 걸고 베를린 장벽을 넘었던 수많은 동독인들도 변절자였나? 박수미양에게 "선(善)한 사마리아 사람"의 손길을 뻐쳐 준 산골짝 오두막 집 그 착한 할머니도 변절자였나?


지금 우리는 박수미 양 같은 죄 없는 탈북동포들을 대놓고 변절자라고 욕하는 자들이 대한민국 국회의원 금배지를 달고 “20대 운동권 같이...” 투쟁하겠다며 설치는 완전 거꾸로 된 세상을 눈앞에 보고 있다. 이게 정말 우리가 지금까지 살아오고 알아 온 대한민국 맞나?

더 기가 막히는 것은 이런 통탄을 하면 대뜸 ‘색깔공세’라며 치고 나오는 상투적인 낙인이다. 어째서 말도 못하게 하는가? 목숨 하나 부지하겠다고 발버둥 친 동포들을 변절자라고 부르는 게 도대체 말이 되느냐고 항의만 해도 그게 곧 천하에 몰매 맞을 색깔공세란 말인가?

우리가 직면해 있는 싸움의 본질은 그래서 ‘인간 본성에 대한 충실"이냐, 아니면 ‘인간 본성에 대한 역행’이냐의 싸움이다. 탈북자들은 인간본성을 따랐던 사람들이다. 배고픈 사람들이 안전하게 밥 먹을 곳을 찾아 헤맨 것은 인간 본성 그 자체였다. 그런 그들을 가련하게 생각해서 돕는 것 역시 인간 본성을 따르는 것이다. 이건 이데올리기 이전의 원초적 ‘생명 현상’이기도 하다. 이것을 변절이라고 부르겠다면 그런 그들은 자신들이 반(反)인간적임은 물론, 반(反)생명적인 부류임을 자백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류근일 언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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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 날(4월7일)에 허경영 국가혁명배당금당 대표,‘코로나는 인간의 욕망에 대한 하늘의 경고’라며
허경영 국가혁명배당금당 대표는 “총선 D-8일인 오늘(4월7일)이 보건의 날인데 코로나19로 정부 기념행사가 연기 된 것”에 유감을 표하고 “오히려 ‘1주일을 보건의 날 기념 건강주간’으로 정해 대대적인 보건 관련 행사를 벌여 코로나로 인한 국민의 보건의식에 경각심을 일으켜야 한다”며 “이 기회에 전 국민이 손 씻기 등 깨끗한 위생생활을 습관화하고 환경을 파괴하고 오염 시키는 행위들을 반성하고 불편하더라도 친환경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기자들과 인터뷰 하는 허경영 대표> 허대표는 “코로나는 인간의 욕망으로 자연환경을 파괴하는 인간들에 대한 하늘의 경고”라고 했다. 허대표는 코로나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접하자 즉시 유튜브 공개 강연이나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는 환경을 파괴하는 인간들에 대한 경고 메시지”라고 수시로 주장했다. 그리고 자신이 제안한 ‘코로나 긴급생계지원금 18세 이상 국민들에게 1억원씩 지급’하는 공약이 법으로 제정될 수 있도록 과반수 151석 이상을 국가혁명배당금당에 몰아 달라고 했다. <허대표의 기자회견을 열심히 경청하는 국가혁명배당금당의 당원들> 김동주 국가혁명배당금당 기획조정실장은 “코로나가 인간의 끝임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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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의료자원은 무한하지 않다. 국민들이 제대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지금이라도 외국인 입국을 차단하라 해외에서 유입된 감염성 질환에 대한 방역관리의 기본 원칙은 ‘해외 유입 차단’이다. 그런데도 문재인 정부는 대한의사협회의 7차례 권고를 무시한 채 소위 ‘상호주의’에 입각하여 중국발 입국을 차단하지 않았다. 그 결과 대구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였고 이제는 거꾸로 중국의 33개 성(省)과 시(市), 그리고 18개 자치구에서 각기 다른 기준으로 한국인 입국 시 격리 조치를 하고 있다. 최근 이탈리아를 선두로 유럽 전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데 애초에 중국발 입국을 막지 않았던 문재인 정부는 이제 와서 유럽발 입국을 차단할 명분이 없다. 궁여지책으로 22일 0시부터 유럽발 입국자에 대한 ‘특별입국절차’로서 코로나바이러스-19 검사를 의무화했다. 시행한 첫날인 22일 입국한 1,442명 중에 무려 152명이 의심 증상을 보였고, 23일 신규 확진자의 21.9%가 유럽 등에서 입국한 ‘사람’들이며, 이는 전보다 4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박능후 장관 말대로 문 열어놓고 모기 잡겠다는 것인데 온 국민이 모기에 왕창 뜯겨서 죽어 나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