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신초교 5학년 61명의 아이들이 조촌동 소재 원원동마을에서 뽕밭에서 오디따기, 체험장에서 누에고치로 실뽑기, 오디 스무디 만들기, 누에고치로 공예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농업기술센터가 추진하는『어린이 자연학교』9회차 과정으로 6월 11일 실시했다. 싱그러운 뽕나무 밭에서 새까만 뽕나무 열매 오디를 따고, 먹어보고, 꿈틀 꿈틀 움직이는 누에를 보면서 살아 움직이는 체험을 한 초등학생들은 이구동성 “야 신기해요!”를 연발했다. 뿐만 아니라, 트랙터로 만든 트레일러도 타고 이동하는 즐거움, 오디를 먹고 난 뒤 친구의 입이 까맣게 변한 모습 등 “모든 게 신기하고 재미 있어요” 오디 따기, 누에 한살이 체험 등 농촌체험 활동에 참여한 아이들의 반응이다. 도시 아파트 생활, 방과 후에는 학원을 오가며 생활하는 아이들은 식물이 어떻게 자라는지, 어떤 모양인지, 매 끼니마다 먹는 먹을거리에 대해 알 수 없는 환경에서 자라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전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 4월부터 서신초, 금암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텃밭만들기, 농사, 도자기, 염색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창의적 학습능력 향상과 정서함양을 위한『어린이 자연학교』를 12월까지 40회 계획으로 운영 중에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아이들은 학교 밖에서의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학습에 대한 흥미와 의욕을 높이고 호기심을 불러일으켜 자기 주도적인 학습태도를 높일 수 있다.” 며 농업․농촌체험 등 학교 밖에서의 다양한 체험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