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위는 엑스포 내 식음시설 217개소를 대상으로 검식활동, 수거검사, ATP(세균오염도분석)검사 등을 강화한다. 이에 따라 박람회장내 위생업소 29곳을 대상으로 음용수와 식용얼음, 도시락 등을 수거해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그 결과, 국제관 B동 2층 더본코리아 푸드코트(국수, 짜장면, 카레, 돈계장 등 판매)의 정수기 음용수에서 대장균 양성 판정이 나와 20일 8시 15분부터 영업을 일시 중지했다. 조직위는 전남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통보받은 즉시 영업을 중지시키고, 정수기 및 조리장, 객장 전체에 대해 철저한 살균․소독을 실시한 후 재검사 후 이상이 없을 경우 영업을 재개토록 할 방침이다. 이는 모든 박람회를 찾는 관람객들이 박람회장내 음식물을 안전하게 먹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로, 현재 각 기관에서 파견된 24명의 검식관으로 구성된 ‘식음료안전센터’를 24시간 운영중이다. 조직위 선해병 식품안전과장은 “앞으로도 박람회장 내에서 판매되는 냉면육수와 음용수 등에 대해서는 수시 검사를, 도시락, 김밥, 햄버거 등 즉석제조판매식품에 대해서는 정기적으로 수거․검사를 실시하여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영업중지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