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엔딩으로 막내린 <지운수대통>은 신흥갑부 대열에 들어선 임창정을 비추며 마지막 촬영이 끝났다. 배역에 충실하며 시청자들에게 때로는 웃음을, 때로는 울음을 줬던 임창정과 서영희에게 스탭들의 칭찬이 끊이질 않았다. 공개된 스틸에서는 마치 케익 조공이라도 받은 듯 케익을 들고 환하게 웃으며 서있는 임창정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갑부되더니 선물도 받는 임창정’, ‘임창정, 팔자 펴고 이제야 얼굴이 훤한 듯’이라며 밝은 임창정의 모습에 관심을 보였다. 또 다른 스틸은 생강녀(생활력 강한 여자)로 열연을 펼쳤던 서영희의 모습이다. 많은 주부 시청자들을 대변이라도 하듯 내숭, 애교는 없지만 성질은 좀 있는 이은희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얌전한 인터뷰 모습으로 누리꾼에게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마지막 촬영 현장에서도 익살스러운 표정의 임창정, 현장 스탭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리며 사진을 촬영으로 아쉬움을 달래는 서영희의 모습에서 <지운수대통>에 대한 애착과 시원 섭섭함을 느낄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