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생 병무청장은 24일 군 가산점제도의 부활을 긍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 새누리당 손인춘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손 의원은 질의에서 "군 가산점제가 폐지되면서 병역기피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는데 군 가산점제 부활을 연구해보고 있느냐"고 물었고, 김 청장은 "미처 그 부분을 생각하지 못했다"면서도 "군 가산점제는 국민 80%가 찬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부분은 정책을 추진하는 국방부와 협의해서 검토하고 긍정적 방향으로 추진하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군 가산점제도가 남녀 차별이라는 이유로 찬반 논란이 있었기 때문에 정부의 결정에 상당한 후폭풍이 예상된다. 또 군 가산점제도가 부활할 경우 20대 취업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