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군산시 옥도면(면장 이진석)에서는 관내 16개 유인도서를 순회하며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관광객들과 의견을 나누는 등 현장 소통행정에 나섰다. 이번 순회는 새로 부임한 이진석 면장을 비롯해 공무원들이 1일 비안도를 시작으로 오는 13일까지 선유도와 어청도 등 옥도면 관내 유인도서를 방문하는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옥도면 공무원들은 주민들을 직접 만나 섬 생활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나아가 천혜의 비경을 갖춘 관내 도서 피서객들의 관광분야 의견을 청취하는 등 다각적인 소통행정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비안도를 찾은 피서객은 “새만금 방조제를 보기 위해 가족들과 함께 1박2일 피서를 왔는데, 더위 속에서도 직원들이 발로 뛰며 직접 관광객들에게 소감과 개선점 등에 대한 의견 수렴을 하는 것을 보니 앞으로 관광도시 군산에 무한 기대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이진석 면장 일행은 옥도면 소재 파출소와 보건지소 등 관내 유관기관을 찾아 열악한 환경에서 주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위로했으며 폭염 속 사회취약계층의 건강관리를 위해 섬 지역 경로당과 독거노인 세대를 방문, 폭염을 슬기롭게 이겨내는 방법 등을 설명한 후 폭염대비 물품도 전달할 계획이다. 이진석 옥도면장은 “이번 순회과정의 건의 사항은 본청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조속한 시일 내 해결 방안을 모색할 것이며 앞으로 주민들이 불편 없이 섬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작은 소리도 크게 듣는 위민행정을 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