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김남지 기자] 그룹 버스커버스커의 팬들이 버스커버스커 드러머 브래드(28)의 결혼식에 결혼축하 쌀화환을 보내와 눈길을 끌었다.
버스커버스커 브래드의 결혼식에 열린 31일 오후 6시30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파티오나인에 배달된 브래드 결혼축하 쌀화환에는 "브래드 결혼식 한판하기 범준, 형태 외로움 증폭장치 - 벜갤", "여기 들어있는 쌀알만큼 행복한 신혼생활하세요 버스커버스커위드팬"이란 축하메세지와 함께 200kg의 쌀이 브래드의 결혼을 축하했다.
버스커버스커의 팬들은 지난 해부터 버스커버스커 콘서트마다 드리미 쌀화환을 보내 버스커버스커를 응원해왔다.
6년간 교제한 미국인 대니(27)와의 결혼식은 버스커버스커의 보컬 겸 기타리스트 장범준이 주례를 맡았고 베이시스트 김형태가 사회를 봤다.
축가는 케이블 채널 Mnet '슈퍼스타K 3'에서 인연을 맺은 이정아·이건율이 불렀다.
결혼식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브래드는 신부 대니와 함께 한복을 입고 나타나 "긴장이 되지만 행복하다. 외국에 있는 가족들이 모두 모여서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아직 2세 계획은 없다. 속도위반을 한 것도 아니다. 오해하지말아달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브래드 결혼축하 드리미 쌀화환 200kg은 브래드가 지정하는 결식아동 등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쌀로 기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