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신택철 기자] 영덕군(군수 김병목)은 지난 2007년부터 우수인재를 육성하고 교육의 질을 향상시켜 교육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발전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2007년부터 군민, 출향인, 지인들의 정성으로 교육발전기금이 조성되어 왔으며 지난 9월 3일 파리바게뜨 영덕점(대표 최은용)이 영덕군 교육발전위원회를 방문하여 3백만원을 기탁했다.
최은용 대표는 “많은 빵을 사가시는 영덕 주민들께 늘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있었고 영덕군에서 개최한 8월 중등축구연맹전 덕분에 매출도 늘었다. 받은 만큼 베풀어야 하지 않겠나.”라며 기쁘게 기탁금을 전달했다.
그리고 지난 8월 영덕교육지원청(교육장 방종수) 직원들은 1~2년에 걸쳐 월 1~2만원씩 교육발전기금을 나누어 내는 CMS 회원가입 신청서를 제출하여 미래영덕 발전의 밑거름이 될 교육발전기금조성에 동참했다.
방종수 교육장은 “교육계 종사자로서 교육발전기금 모금에 늘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올해 CMS 기탁제 소식을 듣고 직원들과 뜻을 모았다. 작은 기부금이 모여 큰 뜻을 이루지 않겠나.”며 기탁의 뜻을 밝혔다.
CMS 서비스는 금융기관(은행 등), 결제원, 이용기관의 전산시스템을 상호 접속시켜 이용기관이 은행 및 증권사 고객계좌에서 자금을 출금이체 할 수 있는 서비스로 (재)영교위가 올 초에 도입했다. 현재 CMS 회원은 676명으로 월 8백만원 정도가 정기적으로 기부되고 있으며 영덕군교육발전기금은 현재 59억 2천여만원이 조성되었다.
(재)영교위 관계자는 “영덕군에서 유치한 크고 작은 행사로 경제 효과를 보고 있는 지역 상공인들의 기부가 늘고 있으며공공기관에서도 교육발전기금 모금에 꾸준히 동참하여 매우 고무적이다. 교육발전기금 100억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