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강애경기자] 광주시 투자유치단(단장 문금주 경제산업국장)은 미국 김치축제 행사와 연계해 뉴욕에서 투자유치활동을 펼친 결과,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현지 기업들과 투자 및 수출협약 체결식을 갖고 총 1억 500만달러 규모의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먼저 치과용 매몰제 및 지르코니아 블록 3개 기업과 3,000만달러의 투자협약을 체결, 이 투자협약 3건 모두 치과산업 분야의 투자를 약속받았다.
먼저, 미국 캘리포니아에 소재한 이티아이(ETI Empire Direct)社(대표 스티브 영)는 고품질의 치과용 매몰제 생산을 위하여 1,300만달러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20년 이상의 업력을 가진 이티아이社는 태평양지역 및 캐나다, 멕시코, 미국 내 시장을 확보하고 있으며 미국치과의사회(A.D.A.) 기준에 부합하는 제품을 생산하는 중견 기업이다.
일리노이주에 위치한 타나카 덴탈(Tanaka Dental)社(대표 아사미 타나카)는 광주에 600만달러를 투자하여 치과용 지르코니아 블록 제조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일본 도쿄와 독일에 자회사를 두고 있는 타나카 덴탈사는 1977년 설립된 후, 다양한 치과용 의료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뉴저지주에 소재한 인터믹스(Intermix)社(대표 Hyun Park)는 1,100만달러를 투자하여 치과용 지르코니아 블록을 생산할 예정이다. 2011년 투자협약을 체결한 이탈리아 레디쉬스톤(Reddish Stone)사의 사업 파트너이기도한 인터믹스사는 레디쉬스톤의 광주 투자 결정과 사업 추진을 보고 투자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의 치과산업은 지난 2002년 광주테크노파크에 타이타늄·특수합금부품개발지원센터가 설립되면서 총 60여개사가 집적된 국내 최초의 치과산업 클러스터를 형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