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울진군(군수 임광원)은 고용노동부가 10월 15일부터 울진군관할노동지청을 포항지청에서 태백지청으로 일방적으로 변경함에 따라 9월 14일 경상북도와 주민대표들과 함께 고용노동부를 항의 방문하였다.
이날 이주석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임광원 울진군수, 경상북도의회 전찬걸 의원, 황이주 의원과 울진군의회 장용훈 의장, 지역주민대표 들은 고용노동부 차관을 면담한 자리에서 지역주민의 의견수렴을 하지 않은 관할구역 변경은 주민편의를 무시한 행정편의 주의적 발상이라며 종전대로 관할구역을 포항지청으로 원상회복 해줄 것 을 강력히 요구했다.
또한 울진군 의회(의장 장용훈)도 고용노동부의 일방적 관할구역 변경 건에 대하여 원상회복을 위한 건의문을 고용노동부에 제출하였다.
특히 지역주민들은 태백지청으로의 변경은 울진군의 여건을 전혀 고려치 않은 결과이고, 시간적․경제적인 부담도 이루 말할 수 없으며 원자력발전소가 무더기로 산재해 있는 지역 주민의 고통을 덜어 주지는 못할 지라도 군민들의 불편을 초래 하게끔 한 고용노동부의 이번 변경 건은 반드시 원상회복 되어져야 할 것이며 원상회복될 때 까지 집단시위도 불사하지 않을 것 이라고 했다.
한편 이와 관련하여 지난 9월 6일 울진군의회 의원, 울진군지역발전 협의회, 번영회 울진군연합회, 국민생활체육울진군협의회 등이 원상회복을 위하여 대구고용노동청과 포항지청을 항의방문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