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김은정 기자] 일본 우익세력이 우리 나라 태극기를 모독한 동영상이 게재돼 우리 네티즌이 분노했다.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펩시 바퀴벌레 매트'라는 제목으로 태극기의 사괘를 바퀴벌레 모양으로 그려넣어 발로 여러 사람이 번갈아가며 밟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 동영상에는 태극기 모양이 '펩시콜라 마크'라며 비웃는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이 동영상은 지난 7월말 일본의 한 극우단체가 반한감정을 키우며 퍼포먼스 시위를 벌인 것으로 극우단체가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유튜브에는 한 남성이 태극기 모양을 그린 천을 밟다가 찢는 동영상과 복면을 쓴 남자가 '멸한(滅韓)'이라고 적은 태극기를 벽에 걸어놓고 발로 차다 불태우는 동영상 등도 게재됐다.

이에 대해 우리 네티즌들은 분노했다. 한 트위터 이용자(@ag****)는 "중국에게 당하고 우리나라에 화풀이 하는거냐?"며 최근 일본이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과도 영토 갈등이 생긴 것을 언급했다. 또다른 트위터 이용자(@si****)는 "섬나라 원숭이들"이라며 일본인을 맹비난했다. 이밖에도 "복수를 해야하나?", "일장기 어디 있어?" 등 일본에 대한 복수를 염두에 둔 글들도 올라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