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후보가 24일 부산을 방문해 부산시당 선거대책위 출범식에 참석해, 대학생 당원들과 '부산스타일'에 맞춰 말춤을 췄다.

박 후보는 이날 출범식에서 청녀당원들의 공연을 관람한 뒤 부산시당 미래세대위원회 대학생 당원들과 함께 말춤을 추며 당내 활동에 집중했다.

박 후보는 "요즘 강남스타일이라는 노래가 지금 전세계적으로 지금 거의 조회수가 2억이 넘었다고 제가 들은 것 같은데 정말 굉장하지 않은가"라며 "이번 대선에서 부산의 선거스타일을, 부산스타일을 이번에 제가 본 것 같다"고 말을 건넸다.

박 후보는 "아까 비보이를 비롯해서 그 열정적인, 또 거기에 몰두하면서 즐겁게 발산하는 열기, 이것이 우리 부산의 선거스타일이 아니겠는가"라며 "새누리가 열려고 하는 새누리, 새 세상은 국민행복시대인데 이 새누리가 안하면 누가하겠는가"라고 당원들을 독려했다.

박 후보는 당원들을 향해 "부산시민 여러분께 그동안의 그 고마웠던 신세를 꼭 갚고, 행복한 부산 시민이 되실 수 있도록 우리 한번 해보자"고 당부했다.

박 후보는 "우리 이번 선거는 국민들께 희망을 드릴 수 있는, ‘이렇게 하면 우리 부산도 도약을 할 수 있겠구나.’, 부산의 젊은이들도 희망을 가질 수 있겠구나.‘하는 그런 선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 후보는 "선거에서부터 네거티브라든가, 또는 과거논쟁 이런 것으로 일관되서는 우리가 국민들에게 희망이 될 수 없다"며 "그런 선거가 끝난들 국민들에게 정치권이 희망을 드릴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그 어떤 유혹에도 흔들리지 말고, 모두가 새누리당의 모든 분들이 힘을 모아서 우리는 민생경제, 민생의 고통을 해결하는 정당으로 또 미래로 나가는 정당으로 그런 선거를 치루고 그런 정치를 보여드려야만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그는 "이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또 국정운영으로 힘든 부산을 일으켜 세워야 한다"면서 "부산을 21세기 대한민국의 해양수도로, 아시아의 영화중심, 문화중심, 해양관광중심으로 새롭게 설계하고 키워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런 각오로 우리 부산이 그동안에 어려움을 딛고, 확고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제가 앞장서겠다"면서 "이번 대선에 우리가 반드시 승리해서 부산의 재도약 기필코 해내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 자리에는 유기준 최고위원, 선거대책위원회 정의화 위원장, 이진복 총괄본부장, 박관용·유흥수·박대해·김종순 고문, 김정훈·박민식·김희정·유재중·이재균·이헌승·김도읍·하태경 의원, 김척수 사하갑 당협위원장, 안준태 사하을 당협위원장, 손수조 사상구 당협위원장 등이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