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백두산 기자] 제2회 울진금강송 송이축제마라톤대회가 전국 마라톤 마니아와 가족 등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7일 울진종합운동장을 출발하여 자연생태 보존지인 왕피천을 따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지난 201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울진군이 주최하고 울진군체육회, 울진군육상경기연맹, 울진군 육상연합회가 주관했다.
이날 마라톤대회는 하프코스(21.0975㎞) 부문, 로드레이스(10㎞) 부문, 건강달리기 일반부, 학생부(5㎞) 부문 등 5개 부문으로 나눠 실시됐다.
1000여 명의 건각(健脚)들은 전국최고의 마라톤코스로 각광받고 있는 환상적인 구간은 강과 바다의 냄새를 동시에 느끼며 달리는 천혜의 보고인 해안도로를 지나 맑고 깨끗한 아름다운 쪽빛 바다와 산과 계곡, 청명한 가을을 만끽하며 힘차게 달렸고, 함께 온 가족들은 마라톤대회가 가정의 건강증진과 화목에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또한 제 2회 울진금강송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한 참가자(남.23)는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기 위해 준비하는 기간 동안 피곤하기도 했지만 오직 강인한 정신력을 키우기 위한 생각은 달리는 내내 상쾌했다. 내년에 또 참가하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특히 울진금강송 송이 축제와 함께 어우러진 울진금강송 마라톤대회는 곱게 물든 단풍과 가을꽃들은 향기를 뿜어내며 참여자들에게 달리는 기쁨을 선사했다.
한편 울진군체육회 관계자는 대회를 위해 많은 관심과 성원을 아끼지 않은 울진교육지원청 이판수교육장을 비롯한 울진군육상경기연맹 백형복 회장, 울진군마라톤연합회 주성열 회장, 모든 관계자와 대회에 참석하신 여러분 모두 감사드리며, 내년에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