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기구인 지역발전위원회(위원장 홍철)는 지난 11월 20일 10시 30분 지역발전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강석호 국회의원을 비롯한 이승호 국토해양부 도로정책관, 임광원 울진군수, 박노욱 봉화군수등 관계관이 참석한 가운데 『국도36호선 4차로 변경의 필요성』을 재확인하는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하였다.
임광원 울진군수는 ‘육지속의 섬’으로 불릴 만큼 교통인프라 절대부족으로 지역발전이 저해되고 있는 울진군 현실과, 현재 건설 중인 중앙분리대가 없는 2차로 도로는 죽음의 도로라 불리고 있는 『대구-광주』88고속도로보다 더 위험한 도로임을 설명하였다.
국도 36호선은 40.1km 구간 터널 16개소, 교량 37개소로 인한 사고시 탈출 통로가 없으며 해발 400~600m에 건설되는 도로의 결빙, 잦은 안개 발생하고 있다.
또한 동서5축(당진-천안-문경-영주-울진) 260km 중 40km(도로4등급)만 2차로 계획은 원자력발전소 6기가 가동 중이며, 4기가 건설 중인 울진군민의 염원을 외면하는 처사로 현재의 교통량 분석만으로 도로사업의 타당성을 판단하는 정책을 국가간선망인 국도36호선은 국토의 균형발전차원의 4차로로 변경되어야 함을 강력히 요구하였다.
강석호 국회의원은 동서5축 260km 중 40km만 2차로 계획의 부당성과, 또한 국도36호선 중 도로등급(4등급)이 하향조정된 봉화 소천(국도35호선 분기점)~울진 온양(국도7호선)구간에 대하여 당초 도로등급(2등급) 환원방법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논의하였다.
대통령 직속기구인 지역발전위원회는 국도36호선 4차로 변경에 대한 필요성을 공감하였으며, 국도36호선 중 2차로 구간에 대한 도로 2등급 환원논의 및 금일 개최된 지역발전위원회 회의결과를 기획재정부, 국토해양부, 청와대 등 관련부처에 권고하는 등 국도36호선 4차로변경의 타당성과, 4차로 변경을 위한 실질적인 방법을 논의한 뜻 깊은 자리였으며 6만군민의 염원인 국도36호선 4차로 건설이 하루빨리 앞당겨 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더타임스 백광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