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자원봉사단 사단법인 크린온고을이 주최한 첫 탁구대회가 지난 22일 토요일 전주 경원동 하늘 문화센터에서 개최됐다.
크린온고을은 순수 민간단체로서 8,000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각 지역(전주, 익산, 군산, 정읍) 본선에 들어간 약 100여 명이 참가해 지부들 간의 화합과 단결 및 친목 도모의 시간을 가졌다.
지역별 단식 8개 팀, 복식 2개 팀, 혼성 복식 6개 팀 등 총 64개 팀이 참가해 지부별 종합 우승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열띤 응원의 열기로 오후 1시에 시작된 경기는 오후 늦게까지 이어졌으며 종합우승은 1,380점을 얻은 전주팀이 차지해 크리스탈 트로피를 받았다. 이어 2위는 1,360점의 익산, 3위는 1,130점의 정읍, 군산이 1,050점으로 4위를 차지했다.
종합우승을 한 전주팀 한 선수는 “자원봉사를 함께할 때도 삶의 활력소가 됨을 느끼지만 이렇게 몸을 움직이며 건강한 화합을 도모하니 무척 상쾌한 주말이 됐다”며 “우승까지 해서 보람되고 이제 각자의 자리에서 더욱 야무진 결과를 내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크린온고을 관계자는 “깨끗하고 밝고 희망찬 천 년 전북을 위해 크린온고을은 환경정화에 앞장설 뿐 아니라 화합과 평화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운동 경기 대회를 개최해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자원봉사활동의 꽃을 피우는 2013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크린온고을 자원봉사단은 11월에 대한민국전문가자원봉사연합회가 주최하는 ‘2012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시상식에서 사랑 나눔 봉사활동으로 본보기가 되고 이웃과 더불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희망기부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더타임스 임혜영 기자]
하늘문화센터에서 열린 토마스배 1회 탁구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