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경북 구미시 박 전 대통령 생가에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를 비롯해 김태환, 이인기 의원 등 한나라당 국회의원들과 김관용 경북도지사, 남유진 구미시장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김관용 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박 전 대통령이 시작한 새마을 운동이 오늘날 세계적으로 번창하는 민족운동으로 발전하는 등 박 전 대통령의 업적은 국민과 민족사에 길이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구미시가 지역구인 한나라당 김태환 의원은 “구미는 애국애족 정신이 깊은 조국의 역사가 살아있는 곳으로 박 전 대통령과 구미는 영원히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근혜 전 대표는 인사말에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애정으로 많은 분들이 참여해줘 감사하다"면서 "이 같이 많은 세월속에서도 잊혀지지 않는 소중한 가치를 가진 국민 모두가 행복해지게 하는 정치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환 의원, 이인기 의원,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남유진 구미시장등 많은 정치인 및 자치단체장이 참석했으며, 박 지지단체인 "근혜동산"을 비롯해 박 대통령을 기리는 단체들이 참가해 생가 입구부터 북새통을 이루었다. 한편 박 전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리는 정수문화원 주최 정수문화대전 전시회 시상식에 참석해 한다. 올해 시상식에는 박근혜 전 대표, 김성조·김태환 의원을 비롯한 국회의원, 박 전 대통령 추모단체 회원, 수상자와 가족 등 1천여명이 참석한다. 박 전 대표의 구미 방문과 잇따른 행사 참여는 적지않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구미에는 김태환 의원 등 지역의 친박계 인사들도 대거 참석할 것으로 예상돼 지역 정가에서는 이들과의 회동에서 앞으로 친박계의 행보가 조율될 가능성도 적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