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진 국방부 장관에게 23일 배달된 소포에 든 백색 가루가 '밀가루'인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매체에 따르면, 군 관계자는 이날 "국방부 조사본부에서 김 장관 앞으로 배달된 소포 안의 백색 가루 성분을 분석한 결과 밀가루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소포에는 밀가루 뿐만 아니라 김 장관을 비방하는 내용의 글귀도 함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글귀에는 '김관진은 더러운 주둥이를 함부로 놀리지 말라, 북의 최고존엄을 함부로 건드리며 전쟁 광기를 부리다가는 민족의 이름으로 처단된다'는 내용이 적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방부는 서울 용산경찰서와 합동으로 소포 발송인을 추적하고 있다.
[더타임스 소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