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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사과 "공개목적 없었다" 월드컵 출전 불투명?

 

기성용은이 지난 5일 에이전트 IB월드와이드(구 IB스포츠)를 통해 이메일 사과문을 보내며 최강희 감독을 비하한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앞서 기성용은 페이스북의 '비밀글'에서 최강희 전 한국축구 대표팀 감독을 비하한 의혹을 샀다.

 

이에 대해 기성용은 "바르지 않은 행동으로 많은 팬과 축구 관계자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의혹을 시인했다.

 

기성용은 "해당 페이스북은 제가 1년 정도 전까지 지인들과 함께 사용하던 것으로 공개할 목적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기성용은 "어쨌든 국가 대표팀의 일원으로서 해서는 안 될 말이 전해졌다"며 "이 점을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덧붙여 그는 "치기 어린 저의 글로 상처가 컸을 최강희 감독님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6일 “기성용의 행위가 징계 대상에 해당하는지 관계 부서가 규정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협회 규정에 따르면 대표팀이나 축구인의 명예를 떨어뜨린 선수는 최소 출전정지 1년부터 최고 제명까지 제재가 가능하여 기성용이 2014 브라질월드컵에 출전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더타임스 이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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