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임혜영기자] 경상북도는 도내 행정기관에서 근무하는 무기계약직 근로자들을 위해 11월 1일(금)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제3회 경상북도 무기계약근로자 한마음체육대회』를 개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사회 봉사자로써 묵묵히 역할을 수행해 온 노고를 격려하고 사기를 진작시켰다.
이 날 행사에는 김관용 도지사를 비롯하여 최양식 경주시장과 도내 환경미화원, 도로보수원 및 여타 직종의 무기계약근로자들과 가족, 그리고 지역의 기관장, 노동단체대표, 유관관계자 등 2,500여명이 참석했다.
3년째 개최되는 경상북도 무기계약근로자 한마음체육대회는 경북지역에 근무하는 환경미화원과 도로보수원 등 무기계약근로자들은 도민들에 대한 봉사정신을 다시 한번 되새기며 더욱 질 높은 서비스 제공과 함께 전국 제일의 선진노사문화 구축의 최선봉에 서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행사를 위해 전국연합노련 경북본부에서는 식전행사로 경북지역 노·사·민·정 상호간의 화합과, 무기계약근로자 모두가 한마음이 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에어로빅, 밸리댄스 공연, 색소폰 연주로 분위기를 돋우었다.
개회식에 이어 시·군별 장기자랑 대항전 등의 여러 종목으로 근로자 및 가족 모두가 한마음이 되는 장을 마련했으며, 특히, 푸짐한 경품추첨을 실시하여 한마음행사 취지에 맞게 마지막까지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김삼성 전국연합노련 경북본부 의장은 "전국 최초이자 3년째 실시하고 있는 이러한 행사를 통해 도내 행정기관에 근무하는 모든 무기계약근로자들은 일하는 보람과 사기가 충만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행사에 참석한 무기계약직근로자들을 격려하면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맡은 업무에 충실한 도내 모든 무기계약직 근로자의 노고에 300만 도민을 대표해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아울러 "항상 한마음으로 단합하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맡은 임무에 최선을 다 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