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9일 오전 9시 청와대 춘추관에서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대국민담화를 발표한다.
박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에 대해 초기 대응 미흡과 수습 과정에서 불거진 책임론과 관련해 국정의 최고 책임자로서 사과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박 대통령은 사과에 이어 구체적인 국가개조 혁신안, 안전사고 방지대책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박 대통령은 이번 참사에서 지적되고 있는 정부 부처와 관련 기관·단체 간의 유착관계, 이른바 '관(官)피아' 척결을 위한 방안을 내놓을 계획이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이번 참사 관련자들을 엄벌에 처하겠다는 입장도 밝힐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 대통령은 담화 발표 뒤 아랍에미리트(UAE)를 1박2일 간 실무 방문한다.
박 대통령은 이날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왕세제와 회담을 갖고, 우리나라가 건설 중인 원자력발전소 1호기의 원자로 설치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