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6일부터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한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공항에서 전용기로 가장 먼저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17일 우즈베키스탄에서 이슬람 카리모프 대통령을 만나 정상회담을 하고, 국빈 만찬을 갖는다.
또 오는 19일에는 카자흐스탄으로 이동,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대통령과, 20일에는 투르크메니스탄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과 정상회담 및 만찬을 갖는다.
박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통해 정부의 대외협력구상인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추진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우리 현지기업의 중앙아시아 진출 지원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박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수르길 가스프로젝트(우즈베키스탄)와 발하쉬 석탄화력발전소(카자흐스탄) 등의 협력사업을 점검, 협의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박 대통령은) 16일 우즈베키스탄을 시작으로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해 ‘상생과 협력’이라는 대중앙아시아 외교기조에 따라 우리 경제의 신성장동력 창출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순방 일정을 마치고 오는 21일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