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대희,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자진사퇴 이후 정치인 출신의 후보자가 하마평에 대거 올랐다.
전관예우 논란을 빚은 안 전 후보자는 법조계 출신이며, '일본 식민지배는 하나님의 뜻'이란 발언 논란이 일었던 문 후보자는 언론인 출신이었다.
이에 따라 각종 논란과 인사청문회에 대처할 수 있는 '정치인 출신'이 등용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친박계로 구분되는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와 황우여 전 대표, 한광옥 전 국민대통합위원장은 꾸준히 물망에 오르고 있다. '여권의 쓴소리'를 담당하는 조순형 전 의원과 '경제민주화의 주역' 김종인 전 국민행복추진위원장도 하마평에 올랐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과 당내 경선 경쟁후보자였던 김문수 경기도지사도 거론된다.
야권인사 중에선 새정치민주연합의 박지원 의원도 하마평에 올라 눈길을 끈다.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