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0 서울 동작을 보궐선거에서 낙선한 정의당 노회찬 전 공동대표가 나경원 새누리당 후보에게 의미심장한 극찬을 해 화제다.
노 전 공동대표는 30일 개표 진행 중인 가운데 접전을 벌인 상황에서 나 후보에 대해 “신뢰와 안정감을 주는 후보로 그 당에 있기 좀 아깝다”라고 평가했다.
노 전 공동대표는 이어 “저로서는 할 일을 다 했고, 주민 유권자들의 뜻을 하늘의 뜻인 줄 알고 기다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노 전 공동대표는 “대단히 큰 격차로 시작했고 맹렬하게 추격해서 상승세를 타고 있었기 때문에 이제까지 보여주지 못했던 가장 좋은 성적으로 막을 내리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나 후보는 이날 득표율 49.9%(3만 8311표)를 얻어, 노 전 공동대표(득표율 48.7%, 득표 3만 7382표)를 불과 929표 차로 앞서 당선됐다.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