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 2014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출전 대구시장애인선수단 해단식이 27일 오후 대구인터불고호텔( 만촌 )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해 18명의 선수가 출전하여 22개의 메달을 따 임원진과 함께 대한민국이 종합 2위를 하는데 큰 공헌을 했다”고 말했다.
정순천 대구시의회부의장(3선)은 권영진 시장의 장애인 스포츠에 대한 관심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초창기 대구에 장애인 체육을 만들자고 두선수가 찿아 와 2년간 간청했다며 그중 한명이 (테니스 곽동주 선수)였고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장애인 체육회를 대구에서 처음으로 만들고(2004 년) 전국적으로 장애인 체육회가 시작되도록 한 장본인이 (현)곽동주 대구시장애인체육회사무처장”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는 "대구의 우수선수들이 타 시.도로 빠져나가고 있다"며 선수들이 대구에서 취업하여 운동할 수 있도록 권영진 시장의 지원을 요청했다.
곽동주 사무처장은 이전에 테니스 선수와 다양한 사회 활동을 하면서 남구의회의원을 역임했다. 그러한 경력과 인맥으로 사무처장 취임 후 시장과 각 구청장들을 만나 장애인 체육 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고 긍정적 답변을 받고 있다며 장애인 체육 발전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하지만 현재 대구시 장애인 체육지원 예산이 전국 17개 체육회 중에서 최하위라며 대구의 현 상황를 안타까워했다.
.
이날 행사에는 2014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지난18일~24일)에 출전한 대구시장애인체육회 서중호 상임 부회장, 선수, 임원,회장들이 참석 하여 선수단 시상식과 함께 서로의 성과를 축하하며 다가오는 전국장애인 체육대회 출전준비로 이야기꽃을 피웠다.
대구시장애인선수단은 금 7개, 은 7개, 동 8개로 이번 대회에서 대한민국이 종합2위를 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휠체어댄스스포츠, 볼링, 탁구, 테니스, 여성축구, 수영, 양궁 조정 등 8개 종목 선수 임원 24명이 출전했다. 특히, 볼링과 탁구는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을 맡아 위상을 높였다.
대한민국 선수단의 총 메달 수는 금 72개, 은 62개, 동 77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