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광명성 2호라고 주장하고 있는 로켓발사가 임박함으로 인하여 한미 양국이 국제적 공조를 합의하였고 일본의 경우 자국을 통과하는 로켓의 요격을 위해 동해의 이지스함 배치를 비롯해 예상 지역에도 요격용 미사일을 배치하는 등 긴박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우리 정부는 북한이 로켓을 발사할 경우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에 적극 동참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있으며 유엔안보리 제재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으며, 미국도 로켓 요격보다는 유엔을 통한 경제적 제재에 무게를 싣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하여 북한은 우리나라의 PSI 참여는 선전포고로 받아들이겠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일본이 조금이라도 요격의 행위를 보일 경우 보복을 할 것임을 천명하고 있어 사태가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다. 현재 정부 관계자는 전시에 준하는 워치콘의 격상을 심각하게 검토하는 등 북한의 미사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서해상이나 휴전선에서의 북측의 도발이 일어날 가능성도 염두하여 비상경계를 펼치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 북한의 미사일로 인하여 한미 양국은 유엔안보리에 회부하는 것은 물론 6자회담에도 미사일 문제를 포함시키는 것을 심각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