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극중 채권자들 사이에서 뺨 맞고 쓰러진 윤아(서유진 역) ⓒ 사진제공-mbc | | 오는 15일(수) 방송될 MBC 수목 미니시리즈 "신데렐라 맨" 첫 회에 등장할 장면으로, 동대문 시장의 건실한 청년 오대산 역을 맡은 권상우가 불의를 참지 못하고 발차기를 날렸다. 이 장면은 대산과 유진(윤아)이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는 중요한 부분이다.
극중 서유진은 파리의 유명 패션학교에 재학하던 중 아버지의 급작스런 죽음으로 한국에 돌아오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유진은 아버지의 가게마저 넘어갈 위기에 처하고, 가게를 내놓으라며 행패를 부리는 채권자들 사이에서 뺨까지 맞고 쓰러진다. 본의 아니게 이 상황에 나서게 된 대산은 마이산(정우)의 말에 순간의 화를 참지 못하고 발차기를 날려 한 순간에 가게는 아수라장이 된다.
위기의 윤아를 구하기 위한 권상우의 멋진 발차기는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으며, 좁은 가게에서 벌어진 싸움이지만 다행히 연기자들 사이의 호흡이 잘 맞아 사고 없이 촬영을 마무리 했다. 권상우는 촬영소감에서 "오랜만에 몸 날리는 액션 장면을 촬영했는데 방송에서 어떻게 나올 지 궁금하다."며 꼼꼼히 모니터 후, 연기자들과 계속해서 합을 맞춰 보며 완벽한 액션을 만들어냈다. 윤아는 마치 실제 상황처럼 벌어진 액션 촬영을 숨죽이고 지켜보다가 "컷" 소리가 나자 그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오는 15일(수) 밤 9시 55분에 첫 방송될 "신데렐라 맨"은 기적의 공간 동대문 시장에서 펼쳐지는 사랑과 성공을 다룬 드라마로 권상우, 윤아, 송창의, 한은정 등이 출연한다. 권상우는 "신데렐라 맨"에서 동대문 시장에서 일하는 오대산과 소피아 어패럴의 차남 이준희 역할을 맡아 "왕자와 거지" 1인 2역을 소화해 낼 예정이다. 우연히 자신과 똑같이 생긴 이준희와 마주친 오대산은 준희의 제안으로 대역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게 되고, 낮에는 이준희로 밤에는 오대산으로 살게 된다. (더타임스 남윤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