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2019 대구국제마라톤대회가 4월 7일 국내외 선수와 마라톤 동호회단체들이 참사한 가운데 ‘대구국채보상기념공원’에서 열렸다 . 시내 일원을 도는 코스로 정해진 이날 경기에서 케냐의 필릭스 ( Filex Kipchir KIPROTICH 선수가 42.195 km 를 2 시간 5분 37초로 1위로 결승점에 들어왔다 .
이는 자신의 종전기록 2017 경주마라톤( 2: 06: 54 ) 보다 1분 17초를 앞당기는 신기록을 세웠다 . 필릭스 선수는 인터뷰에서 자신이 “결승점 10분을 앞두고 약한 경향이 있어 케냐에서 보강훈련을 했고 다음 경기에서는 더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 여자부 1위는 케냐의 파멜라 ( Pamela Jepkosgei ROTICH ) 2시간 28분 14초로 결승점에 들어왔다 .
시민들의 환호속에 국내 1위는 계명대 소속 박민호(20) 선수가 2 시간 15분 48초로 들어왔고 여자부 1위는 제천시청 최경선 선수가 2시간 29분 9초로 들어와 아쉬움 남겼다 .
한편 이번 대회는 쌀쌀한 날씨임에도 전국 각지에서 카메라 기자들과 동호인들이 몰려들어 열띤 취재경쟁을 하였고, 권영진 대구시장 배호원 대한 육상연맹 회장 ,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 최영수 대구육상연맹회장 등이 행사장 곳곳을 돌며 관계자들과 선수들을 격려했다 . 또 행사장 한편에 마련된 먹거리 촌에서는 시민들에게 어묵탕과 통닭 등을 나누어 주어 즐거운 축제분위기를 만들었다 .
전세계 18 개국 47명의 유명 선수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풀코스와 하프코스로 나뉘어 진행됐고 많은 체육 동호인 클럽에서도 참가했다 .
2001년 3km 마스터즈 경기로 출발한 대구국제 마라톤은 20년 된 현제 국제적인 위상을 가진 대회로서 세계인의 주목을 받는 대회로 성장했다 . 그러나 한편으론 저조한 한국 마라톤 성적의 따른 저변확대와 선수양성에 좀 더 많은 투자와 관심이 필요 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