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올라온 장미경은 모닝구 무스메 코스프레 마니아로 층쿠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톡톡 튀는 말투와 적극적인 태도로 2차까지 무난히 통과하는 저력을 보였다. 또한 오디션 과정 내내 어떤 순간에도 웃음을 잃지 않았던 장미경은 평소 코스프레로 다져진 손재주로 지원자들의 옷 매무새와 메이크업을 자진해서 챙겨주며 다른 도전자들과 돈독한 우정을 쌓아왔다. 그러나 평소 발랄하고 깜찍한 이미지와 달리 섹시 컨셉의 미션에 부딪히면서 “마치 따로 노는 듯 하다.”는 혹평과 함께 탈락을 맞이하게 되는데. 탈락이 발표되자마자 눈물을 펑펑 쏟은 장미경은 “이런 순간조차 엄마는 볼 수가 없다. 앞 못 보는 엄마에게 너무 미안하다. 정말 잘하고 열심히 하려 했는데 이번 미션이 나한테 맞지 않았다.”며 “잘 할 수 있는 게 기껏 메이크업이었나 보다.”고 말해 주변을 숙연케 했다. 한편 총 15명으로 시작해 7명의 도전자를 남겨놓은 <대동경소녀>는 탈락자 발표와 함께 깜짝 추가 합격자 3명을 새로이 투입해 도전자들을 당혹케 했다. 원 멤버들은 “실력자를 투입했다는 말에 사기가 꺾였다.”며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고 새로이 투입된 멤버들 역시 “후발주자라는 부담감이 크다.”는 속내를 드러냈다. <대동경소녀>는 오는 6월 21일 베리즈코보 첫 내한공연과 함께 최후의 합격자가 공개될 예정이며Mnet에서 매주 금요일 오후 6시에 방송된다 . 한일 최초 합작 오디션 <대동경소녀>는 한국 최고의 음악 엔터테인먼트 기업 엠넷미디어와 모닝구 무스메를 비롯한 유수의 그룹들이 소속된 일본 최대의 <업프론트>가 손잡고 ‘하로 프로젝트’의 멤버를 선발하는 프로젝트이다.(더타임스 남윤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