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2022 대구국제마라톤대회가 3일 오전 8시 대구육상진흥센터 앞에서 많는 국내외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대회는 이전과 달리 대구육상진흥센터에서 -홈플러스 삼거리 - 구경기장 심거리 - 범안 삼거리 - 경기장 네거리 - 대구육상진흥센터로 돌아오는 코스로 대구스타디움 옆 주변도로를 중심으로 42.195 Km 를 달렸다.
남자부에서 쉬페라 탐두 아레도 ( 에티오피아 )선수는 2시간 06분 31초로 우승 트로피와 상금 3만 불을 받았고 , 여자부에서는 나즈렛 웰 두 게브레히웨트( 에리트리아 )선수가 2시간 21분 56 초로 대회신기록이자 에리트리아에서도 신기록을 세웠다.
두 선수는 인터뷰에서 예상치 못한 결과에 기뻐하며 늘 꾸준히 훈련을 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
나즈렛 선수는 대회 우승상금 3만 불과 신기록 상금 5천불을 더하여 3만 5천불을 받아 행복한 미소를 보였다 .
2시간 07분 15초로 결승점에 3위로 들어온 하므자 살리 ( 모로코 ) 선수는 땅에 업드려 기도하며 감격의 모습을 보여 주목을 받았다. 2018년 도쿄 마라톤에서 2시간 05분 30초로 1위를 했던 딕슨 킴톨로 촘바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안타깝게 2시간 07분 11초로 2위로 머물렀다.
남녀 8위 까지 시상하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는 여자부에서만 이수민 ( 2시간 32 분 08초 ) 7위, 정다은 ( 2시간 32 분 28초 ) 8위를 해 한국 체육계가 육상발전을 위한 노력과 발전이 필요해 보인다.
한편 이전 대회에도 선수 매니저로 참가했던 ANGEL CARVAIAL 씨는 한국의 날씨에 만족하며 자신의 선수가 이번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만들수 있기를 기대했지만 8위 안에는 들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권영진 대구시장과 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이 참석하여 마라톤대회 행사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선수들을 응원했다. 그리고 김종한 대구시 부시장과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선수들에게 우승 트로피와 함께 시상했다.
이번 대회는 대구시와 대한육상연맹이 주최하고 대구시체육회와 대구육상연맹이 주관했다 . 그리고 1위부터 8위 까지 선수들에게 상금을 차등하여 시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