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2023 대구국제마라톤대회가 4월 2일 오전 8시 10분 국채보상기념 공원 앞에서 출발했다 . 세계육상경기연맹(WA)이 인증하는 골드 라벨로 승격된 대구국제마리톤 대회는 16개국 184명의 엘리트 선수와 1만 5천 153명의 마라톤 동호인이 참가하며 뜨거운 열기를 분출했다.
엘리트 풀 코스는 중구와 수성구 일대를 3바퀴 달렸고, 하프 코스와 10km, 4.6km 로 나누어 경기했다.
엘리트 코스는 밀키사 멍그샤 톨로사(Milkesa Mengesha TOLOSA·에티오피아)가 2시간 6분 48초의 기록으로 전체 및 남자부 1위(우승)에 올랐다.
이날 경기에 시민들은 개인과 단체 가족 단위로 참가하여 경기를 넘어 축제 같은 분위기를 만들었고 젊은 참가자들은 유모차를 밀며 달렸다. 또 곳곳에서 기념 사진을 찍으며 즐거워 했다.
이날 하프 코스에 참가한 인도인 Vatsal ( 31 ) 씨는 전북 대학교 수리과학과 연구원으로 날씨도 화창하고 경기도 좋았다며 부인 Tania 씨와 함께 활짝 웃었다 .
또, 계명대학에서 메카닉 엔지니어링을 전공하고 있는 독일 교환 학생 Linn Gottschling 씨는 대구에 온것도 처음이고 이 행사를 본것도 처음이라며 2023 대구국제마라톤 행사에 특별한 감동을 표현했다 .
대구국제마리톤 경기는 선수 뿐만 아니라 일반 내외국인들이 즐겁게 참가하는 행사로 나날이 그 위상이 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