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시의회 하병문 의원(북구4)은 7월 19일(수)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구굴기는 반도체 인력양성이 중심이 되는 반도체 굴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하의원은 “우리의 일상생활과 연결된 디지털기기의 핵심이 반도체이며, 반도체가 오늘날 가장 중요한 국가 전략산업”이라며 “현재 미국과 중국을 비롯해 전 세계가 반도체 전쟁 중”이라고 말한다.
이어 “대구시가 반도체 산업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구축하는 데 비해, 인력양성은 간과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시하며 “반도체 산업의 생사가 달린 인력양성을 위해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하 의원은 대구시의 반도체 계약학과의 확대가 부족한 현실을 제시하며 “최근 교육부가 계약학과 조건을 대폭 완화했기 때문에, 대구시가 더욱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역할을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하병문 의원은 ‘반도체 선도도시 대구’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세 가지를 강력히 요구한다.
▶ 첫째, 대학에 반도체 계약학과 신설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대구시와 대학이 공동 대응할 것
▶ 둘째, 지역의 공업고등학교와 전문대를 활용해 반도체 인력풀을 더욱 풍성히 할 것
▶ 셋째, 이론과 실무경험이 풍부한 반도체 분야의 전문가가 교수로 채용될 수 있도록 학교에 대한 지원방안을 고민해 줄 것을 제안한다.
하의원은 “반도체 인력양성을 위해 지금이라도 전력을 쏟는다면 대구가 반도체 선도도시로 반드시 자리매김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의견을 제안한다.